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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2천에 권고사직…” 정신과 전문의 주식중독 탈출기



사회 일반

    “-3억 2천에 권고사직…” 정신과 전문의 주식중독 탈출기

    아래 표로 체크해보자! 당신은 몇단계?
    내 멘탈 강하다는 자만심에 주식중독
    주식 ‘따다, 잃다’ 도박처럼 생각해
    주식중독 극복 노하우, 차라리 게임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종석 (정신과 전문의)

    아파트를 사기 위해 모은 전 재산을 주식에. 그것도 단 세 종목에 올인했다. 이 미친 도박을 정신과의사인 내가 할 줄이야. 이 고백의 주인공은 ‘살려주식시오’라는 책을 낸 정신과의사 박종석 씨입니다. 평소 자신의 정신건강만큼은 자부했던 그가 주식에 빠져서 쫄딱 망한 후에 그 경험담을 진솔하게 써내려갔습니다. 주식도 중독이 있다고 해요. 여러분. 주식중독. 오늘 화제의 인터뷰, 정신과전문의 박종석 씨 직접 만나보죠. 어서 오십시오.

    ◆ 박종석> 안녕하세요. 박종석입니다.

    ◇ 김현정> 쫄딱 망했다고 쓰셨어요. 얼마나 손해 보셨길래요?

    ◆ 박종석> 제가 그 처음 주식을 시작한 게 2011년인데요. 그러니까 한 5년 동안 해서 2016년 말이 최저점을 찍었는데 그때 마이너스 79%, 3억 2000만 원 정도 손해를 봤습니다. 전 재산을 거의 다 날린 거죠.

    ◇ 김현정> 마이너스 79%. 전 재산, 젊은 나이에 모아놓은 돈 다 털어서 다 넣으신 거예요.

    ◆ 박종석> 마이너스통장 1억까지 대출을 받았는데요. 그거까지 거의 다 날렸었죠.

    ◇ 김현정> 망하다 못해서 병원에서 해고가 될 정도였다고 아주 솔직하게 쓰셨더라고요.

    ◆ 박종석> 제가 하루 종일 주식에 이렇게 빠져서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보고 주식만 보고 밥 먹을 때도 계속 주식 창을 보다 보니까 이게 직장에 소문이 나잖아요. 그래서 1년 만에 약간 권고사직을 권유받아서 그래서 주식도 망하고 직장도 잃게 되고 그때가 정말 아찔한 순간이죠.

    ◇ 김현정> 최저점, 바닥을 찍었군요.

    ◆ 박종석> 인생의 최저점이죠.

    ◇ 김현정> 인생의 바닥을 찍은 시기. 처음부터 그렇게 막무가내로 빠지신 건 당연히 아닐 테고 언제 어떻게 주식에 빠져들게 되신 거예요?

    ◆ 박종석> 제가 2011년에 처음 전문의가 됐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자신이 있었어요. 제가 좋은 학교를 나름 나왔고 또 정신과 전문의이니까 내가 욕망을 컨트롤할 수 있을 거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는 나를 멘탈을 아니까 심리에 대해서 안다는 이런 자만감이 오히려 (주식에) 훅 빠지게 했고 그리고 사실 그때까지 제가 실패다운 실패를 해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어떤 일에 대해서 되게 오만하고 무례한, 어떤 그런 인지적 오류라고 하는데 무조건 잘 될 거다. 나는 잘 될 거야. 그리고 처음 한두 번은 삼성전자로 누구나 약간 수익을 보잖아요.

    ◇ 김현정> 삼성전자로.

     


    ◆ 박종석> 주식 처음할 때는 삼성전자로 찔끔찔끔 수익을 보다 보니까 나 주식 잘하는데, 나 고수인데 역시 괜찮아. 돈을 더 넣어야 되겠다. 이러다 보니까 점점 늪으로 가게 된 거죠.

    ◇ 김현정> 그럼 처음에 누구나 그러하듯이 옆에 친구가 돈 번다니까 친구 따라 강남 가듯이 시작했고 안전한 주식에 투자했는데 돈을 벌기 시작한 거예요. 조금이지만.

    ◆ 박종석> 처음에는 재미를 봤죠. 어떻게 보면.

    ◇ 김현정> 차라리 처음에 확 잃었으면 그렇게 빠져들지 않았을 텐데.

    ◆ 박종석> 차라리 처음에 확 데였으면 겁을 먹었을 텐데 그런데 사실 그래도 아마 했을 것 같아요. 지금 돌아보면 처음부터 몇 천만 원, 1억씩 올인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처음에는 소소하게 잃든 따든 간에 사실 이걸 잃고 따는 것 자체가 제 생각의 문제인 건데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을 해야 되는데 이걸 승부의 개념으로 접근을 하다 보니까 문제가 됐던 거죠. 그래서 실패는 어떻게 보면 예견돼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 말씀 되게 재미있네요. 우리 주식으로 얼마 잃었다, 얼마 땄다, 이거부터 잘못됐다.

    ◆ 박종석> 이거부터 잘못된 거죠.

    ◇ 김현정> 투자를 해야 되는데 우리는 도박을 한 거다.

    ◆ 박종석> (주식을) 승부로, 이거를 게임을 생각하는 거죠.

    ◇ 김현정> 승부를 건 거죠. 이게 되게 재미있는 포인트네요. 그래요. 결국 빚을 얼마큼 지게 되셨다고 했죠?

    ◆ 박종석> 그러니까 전 재산 다 이렇게 투자를 하고 은행 빚 1억까지 다 풀로 ‘영끌’을 해서 총 4억이 있어야 본전인데 마이너스 3억 2000천만 원이 돼서 이제 빚만 2000만 원 남은 거죠. 36살 나이에. 노총각인데.

    ◇ 김현정> 노총각인데 정말 최악의 상황까지 왔구나. 내가 주식 중독이구나 느꼈던 그 순간에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났어요?

    ◆ 박종석> 사실 중독이라는 개념이 나쁜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그 거기서 빠져나올 수가 없는 거예요. 반복적으로 집착하는 이게 (중독의) 사전적 정의인데.

    ◇ 김현정> 그러면 알코올중독, 쇼핑중독, 마약중독 다 비슷해요?

    ◆ 박종석> 비슷한 거죠. 어떻게 보면 알코올이나 마약이라든가 담배, 이런 것은 어떻게 보면 물질, 서스턴스(substance) 중독이라고 보면 되고요. 도박이나 게임 중독, 쇼핑 중독, 인터넷 중독, 쇼핑, 성 이런 것은 비헤이버럴 디펜던스(behavioral dependence), 행위 중독으로 보시면 되는데 주식은 도박 중독과 그 궤를 같이 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 김현정> 그러면 빠져나올 수가 없다.

    ◆ 박종석> (주식중독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키 포인트는 내 사회적 기능과 대인관계 기능에 확실한 손상을 일으킨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김현정> 내가 항상 해야 되는 어떤 루틴, 어떤 일이 있는데 거기에 손상이 있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이미 중독 단계인 거예요?

    ◆ 박종석> 맨날 지각하고 근태문제 생기고 가족하고 연인하고 싸우고 거짓말하고 돈 빌리고 이렇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 거죠.

     

     


    ◇ 김현정> 여러분, 우리 박 선생님이 자가진단 리스트를 가지고 오셨어요. 지금부터 저희가 유튜브와 레인보우로 이거를 띄워드릴 겁니다. 띄워드릴 겁니다. 이걸 보시면서 나는 몇 개나 해당이 되는지 체크를 해보시죠. 총 14개인데요. 볼게요. 주식투자를 하느라 직장에서 근무태도를 받은 적이 있다. 2. 주식을 함으로써 가족과 다툰 적이 있다. 3. 주식투자를 하면서 변명이나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 4. 손실 금액의 본전을 빨리 찾기 위해서 강박적으로 집착한다. 5. 주식투자 목적으로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돈을 빌린 적 있다. 6. 선물옵션이나 두 배 이상의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7. 꼭 필요한 돈을 주식에 투자한다. 8. 단타 매매를 주로 하고 변동성 크고 위험한 종목에 투자한다. 9. 급등주 검색 프로그램을 쓰며 상한가 따라잡기를 해본 적이 있다. 10. 주식을 위해 신용이나 미수거래 같은 돈을 쓴 적이 있다. 11. 주식투자를 시작한 후 불면증이나 불안증세가 생겼다.

    ◆ 박종석> 불안 장애.

    ◇ 김현정> 12. 업무시간에도 반복적으로 주식창을 확인한다. 13. 주식 프로그램을 지우고 앱 지웠다가 하루 만에 다시 설치한다.

    ◆ 박종석> (앱을) 또 다시 깔고 지우고 또 다시 깔고.

    ◇ 김현정> 14. 월요일 장이 어떻게 될지 불안해서 주말에도 마음이 불편하다. 여기에 대부분 주식하시는 분들 한두 개는 다 기본으로 깔 것 같고.

    ◆ 박종석> 여기서 4개만 넘어도 위험합니다.

    ◇ 김현정> 네 개요?

    ◆ 박종석> 네 개만 넘어도 주식 중독의 빨간불이에요. 최소한 노란불. 주황불, 빨간불이에요.

    ◇ 김현정> 4개가 넘으면 고위험군.

    ◆ 박종석> (주식중독) 의심할 만하다.

    ◇ 김현정> 그러면 중독이다 하는 건 지금 몇 개.

    ◆ 박종석> 7개 넘으면 중독이에요.

    ◇ 김현정> 아, 그렇습니까?

    연합뉴스

     


    ◆ 박종석> 만약에 10개 넘으면 가까운 상담소를 찾아가봐야 될 수준입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렇군요. 그런데 저기 보면 업무시간에도 반복적으로 주식 창 확인한다. 이런 분 많을 거고 그다음에 앱 지웠다가 다시 까는 사람 많을 거고 주말에 불안해서, 월요일 장 때문에 불안해하는 사람 많잖아요.

    ◆ 박종석> 요새 주식 우울증, 주식 공황장애, 이런 분들도 정말 제 클리닉에 많이 오거든요. 이런 분들은 금요일 끝나고 주말에 더 불안해하세요.

    ◇ 김현정> 맞아요.

    ◆ 박종석> 월요일에 어떻게 될지 불안해서 잠을 못 주무세요.

    ◇ 김현정> 잠을 못 주무실 정도로. 잠 못 자는 정도 아니더라도 불안해하는 마음은 기본적으로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죠. 알겠습니다. 그 주식 중독이 심해지면 아까 일상이 어려워진다고 하셨는데 목격하신 분들, 또 스스로의 경험 비춰봤을 때 어떤 부작용들이 나타납니까?

    ◆ 박종석> 자신의 본업과 일상에 집중을 못하게 돼요.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삶인데 어떻게 보면 이 투자를 도박처럼 하다 보니까 내 전두엽과 나의 모든 에너지가 주의 집중력이 거기에 꽂히게 되는 거죠. 강박적으로 집착을 하게 되면 내가 모든 어떤 다른 일상생활에 써야 될 도파민과 에너지를 거기에다가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면 일상이 파괴되기 시작하죠.

    ◇ 김현정> 파괴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네요. 어떻게 빠져나오게 되셨어요?

    ◆ 박종석> 정말 어려웠는데요. 주변사람들의 도움도 받고 상담도 받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실 이 중독이라는 게 인지적으로는 이해가 돼요. 그만해야지. 나 완전 이렇게 망했는데 내 인생 정말 끝날 것 같다. 정말 망했는데 이렇게 정말 힘든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의식주와 일상을 회복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처음으로 제가 시작한 게 가계부랑 일기 쓴 거예요.

    ◇ 김현정> 가계부와 일기? 왜요? 왜 그거부터?

    ◆ 박종석> 그러니까 내 현재 재무상태를 알아야겠다. 내가 종목, 내가 투자할 종목의 회사의 재무제표를 알 게 아니라 우선 나 자신의 재무 상태부터 알아야겠다. 그럼 철저하게 알아야겠다. 그러면 이게 가계부랑 일기를 쓴다는 게 부끄러운 내 자신을 마주한다는 작업이에요.

    ◇ 김현정> 내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거니까.

    ◆ 박종석> 그렇죠. 그리고 첫 1년 동안은 아예 한 번도 주식 창을 안 열었습니다. 절대로요. 다 지우고 일부러 비밀번호 5번 틀려서 로그인 못 하게 하고 그리고 이 트라우마에 대해서 계속 사람은 스스로한테 관대할 수밖에 없어요. 잠깐만 멀어져도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게 사람이기 때문에 계속 이 실패를 휴대폰에 띄워놓고 제가 실패한 마이너스 3억 2000천만 원 계좌를 노트북에 캡처해놓고 이렇게 계속 봤습니다.

    ◇ 김현정> 그리고 이 책을 보니까 재미있는 포인트가 하나 있던데 게임,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또 이걸 극복했다, 그건 무슨 말씀이세요?

    ◆ 박종석> 이게 사람이 아무리 명상을 하고 아무리 이렇게 욕망을 다스리려고 해도 이런 강한 중독에 강한 도파민을 이 해마체에서 한 번 기억한 걸 잊어버릴 수가 없어요.

    ◇ 김현정> 그래요. 너무너무 강한.

    ◆ 박종석> 너무 너무 강한 경험은. 빵 터진 도파민의 분출을 잊지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를 명상이나 무조건 잊겠다, 무조건 참겠다는 안 돼요. 강한 중독을 덜 위험한 약한 중독으로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바꿔야 이게 중독의 두려움으로부터 내가 관리를 할 수가 있습니다.

    ◇ 김현정> 10만큼의 도파민을 경험했다면 그럼 한 2나 3정도의 도파민이 있는 어떤 것으로 그것을 좀 제어해 준다?

    ◆ 박종석> 단계적으로 덜 위험한 것으로 내 일상을 덜 파괴할 (것으로 제어한다). 물론 어떤 게임도 중독적으로 하면 일상이 문제시되겠지만 아무래도 주식이나 이런 것보다는 훨씬 안전했죠, 저한테는.

    ◇ 김현정> 그 방법도 괜찮네요. 무조건 눈감고 기도하고 명상하고 이걸로만 안 될 때는 또 다른 도파민이 나오는 약한 중독, 건전한 중독으로 다스려라.

    ◆ 박종석> 자신만의 취미로.

    ◇ 김현정> 좋네요. 테니스가 될 수 있겠네요.

    ◆ 박종석> 운동도 될 수 있고 넷플릭스 될 수 있고 만화책도 될 수 있겠죠.

    ◇ 김현정> 이런 질문 하나 들어왔는데 이런 스타일,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아예 주식이건 코인이건 손도 대지 말아라 하는 스타일, 유형이 있습니까?

    ◆ 박종석> 전형적인 도파민형 주식투자자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나는 무조건 상한가 치는 종목만 잡을 거야, 아니면 정치 테마주만 잡을 거야. 야, 삼성전자 그거 사서 하려고, 10% 먹으려고 하냐? 이런 사람들.

    ◇ 김현정> 10% 먹으면 그거 얼마나 대단한 건데.

    ◆ 박종석> 약간 남자죠. 이런 사람들 있잖아요. 약간 허세 있는 사람들. 나르시시즘이 있는 사람들은 자기 객관화가 안 되기 때문에 주식을 도박처럼 승부처럼 합니다. 그러면 절대로 100전 100패예요. 그러니까 오늘 사서 오늘 파는 사람들, 산 지 얼마 안 되는데 이게 떨어졌다고 전전긍긍하면서 계속 쳐다보는 사람들, 이거 쳐다본다고 주식 안 올라요.

    ◇ 김현정> 그렇죠.

    ◆ 박종석> 그러니까 이런 사람들은 너무 강박적이고 나르시시스틱하고 약간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주식을 안 하고 차라리 적금형이건 달러, 채권 이런 거에 투자하는 게 낫습니다.

    ◇ 김현정> 굉장히 좋은 조언이네요. 스스로를 한번 여러분 돌아보세요. 나는 너무 승부에 집착하고 한 방에 끝내야지. 찔끔찔끔 5, 10%가 뭐야, 이런 스타일들은 아예 손도 대지 마세요.

    ◆ 박종석> 성격 급한 사람.

     


    ◇ 김현정> 성격 급한 사람. 알겠습니다. 오늘 굉장히 솔직한 이야기 들려주셨는데 지금 혹시 주식 중독 조짐이 있는 그분들께 마지막 한마디 조언 짧게 주신다면?

    ◆ 박종석> 사실 저도 굉장히 주식으로 인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제가 딱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주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 자책하지 마세요. 아무리 과거를 돌아보려고 해도 시간을 돌릴 수는 없어요. 어차피 자책은 소용이 없는 겁니다. 자책하지 마시고 두 번째는 남 탓하지 마세요. 종목은 잘못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 얘기를 듣고 샀건 어쨌든 결정은 내가 한 거예요. 남 탓 하실 필요 없어요. 세 번째는 항상 최고의 우량주는 자기 자신이니까 본업과 일상에 집중해서 돈은 잃더라도 항상 투자 속에서 길게 보시고 성숙하고 발전하는 그런 모습을 사신다면 아마 분명히 투자자로서도 마음에 드는 성공을 하실 수가 있을 겁니다.

    ◇ 김현정> 오늘 솔직한 이야기, 대단히 고맙습니다. 오늘 화제의 인터뷰, 정신과 전문의세요. 박종석 씨, 박종석 선생님 만나봤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 박종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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