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개항 145주년(고종13년·1876년)이 11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 A홀에서 열렸다. 조선영 기자
부산항 개항 145주년(개항 고종13년·1876년) 기념식이 11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 A홀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개항기념식은 부산시·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항만공사가 주최했고, 부산항발전협의회가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정태순 한국해운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145년 개항'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북 타종을 한데 이어 부산항의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 개항145이야기, '바다거북이를 살리자' 시민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부산항사랑 감사패 전달(부산항을 기항·모항 해운선사)과 특별공로패 수여(이윤태 항운노조 위원장), 기념사(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등도 이어졌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라는 위기 속에서 지난해 OECD회원국 중 1위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르고 강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그 바탕에는 수출입물류를 처리한 부산항이 있다"고 개항 145주년을 축하했다.
문 장관은 이어 "부산항에 오는 2026년까지 29개 선석을 추가로 확보, 연간 3천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초대형 메가포트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항사랑 감사패 증정 선사명단]
장금상선 정태순(금창원 대표이사)
태영상선 박영안 대표이사
HMM 배재훈 사장
범주해운 이상복 회장
남성해운 김용규 사장
고려해운 박정석 대표이사
SM상선 박기훈 사장
흥아라인 구현철 대표이사
두우해운 이상조 대표이사
동영해운 백승교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