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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의 웃음 "선수들 스스로 더 힘든 과정 만드네요"



축구

    김학범의 웃음 "선수들 스스로 더 힘든 과정 만드네요"

    김학범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학범 감독은 가나와 첫 평가전을 "환경을 어렵게 만들고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 그대로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 특히나 사흘 마다 펼쳐지는 경기에서 이기려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야 한다. 가나전을 하루 앞둔 11일에도 체력 훈련을 병행할 정도로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고 가나전을 맞이했다.

    가뜩이나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악재까지 발생했다. 1대0으로 앞선 전반 39분 김진야(FC서울)가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도 2골을 더 넣으며 승리를 거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김학범호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을 체력적으로 힘들게 만들고 경기를 해 얼마나 이겨내느냐 보려는 경기"라면서 "선수들 스스로가 더 힘든 과정을 만들어서 어떻게 이겨내는지 보여준 것 같다.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모든 것이 꼬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경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명이 없을 때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조금은 이해하지 않았나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수적 열세에도 승리는 챙겼지만, 준비한 시나리오는 꼬였다.

    김학범 감독은 "준비한 시나리오가 엉킨 것이 사실이다. 다만 거기에서 새롭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을 실행했고, 선수들이 그 부분을 잘 따라줬다"면서 "투 스트라이커 형태로 상대롤 몰아야 하는데 한 명이 없어 그런 부분이 잘 안 됐다. 상대 숫자가 많아도 수비를 내리지 말라고 했고, 어느 정도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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