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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독도방어훈련 비공개 실시…日 반발로 정상회담 불발



국방/외교

    내일 독도방어훈련 비공개 실시…日 반발로 정상회담 불발

    군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

    해군 제공

     

    군이 오는 15일 연례적인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할 예정이다.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은 오는 15일부터 독도 인근 바다의 훈련 구역에서 독도방어훈련인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시작한다. 항공기와 해경 함정, 공군 전투기 등도 투입된다.

    해군에선 전대급 병력이 투입되며 일본 자위대가 독도로 접근하는 일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그전에는 독도 점령 뒤 탈환 등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과 해병대 등을 동원한 입도 훈련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이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한일은 지난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약식 정상회담을 하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일본이 이 훈련을 문제삼아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G7 정상회의 계기를 포함해 그간 우리 정부는 한일 정상 간 만남에 열린 자세로 임해 왔지만, 실제 현장에서 회동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매년 정례적인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시행해 왔다"며 "이번 동해영토수호훈련도 우리 영토, 국민, 재산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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