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이상록 기자
울산시는 송철호 시장이 15일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해 2022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최상대 예산실장을 비롯한 예산실 심의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 주요 국비사업 지원을 요청한다.
주요 건의 사업은 울산의료원 설립, 핵융합·3D 프린팅·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고자장 자석 원천기술 연구개발 기반 구축,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인공지능 기반 자율용접 플랫폼 구축 등이다.
미래 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 전환 지원 사업,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사업 등도 논의한다.
이어 정부대전청사로 이동해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 면담한다.
주요 논의 사업은 대·중·소 상생형 데이터·AI 융합 제조혁신 협력사업, 울산 고층 화재 대응 도심 항공모빌리티(UAM) 규제 자유 특구 등이다.
대·중·소 상생형 데이터·AI 융합 제조혁신 협력사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설비관리 플랫폼과 데이터를 개방하면, 중소기업은 이를 활용해 AI 솔루션 개발과 디지털화를 추구해 설비 신뢰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사고 발생률은 낮추는 사업이다.
울산시와 중기부, 관련 업체가 현재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 중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수소 그린모빌리티‧게놈‧이산화탄소 규제자유특구 등 중기부에서 지원해 준 여러 특구사업 덕분에 지역 경제가 활력을 얻고 있다"며 "울산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정부 국비확보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