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 유대용 기자
현직 경찰이 전남 광양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5분쯤 광양시 옥곡면 한 주택에서 전남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A 경위(51)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경위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가정 문제와 관련한 메모지가 발견된 것과 외부 타살 흔적이 없는 것을 토대로 A경위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실시하고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