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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최저임금 놓고도 세대 차이?

    2030 청년층, 4050보다 최저임금 인상 반대율 높아
    2030 응답 행태 '60대 이상' 세대와 인접

     

    20~30대 청년층들이 40~50대 중장년층보다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구직중인 전국의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묻는 질문에 20대와 30대는 올해보다 인하하거나 동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를 넘은 반면 40대와 50대는 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대는 '올해보다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이 18.5%로, 60대 이상(23.4%)에 이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올해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응답도 48.8%로 나타나 67.3%가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했다. '올해보다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20대에서 32.7%로 집계돼 역시 60대 이상(19.2%)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1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3차 전원회의에 사용자원원, 근로자위원, 공익위원이 모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30대의 경우 '올해보다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이 17.1%, '동결' 응답이 47.3%로, '인상 반대'가 64.4%로 나타났다. '인상' 의견은 35.6%였다.

    반면 40대는 '인하' 의견이 8.3%, '동결'이 50.5%로 도합 58.8%였고, '인상' 의견은 41.2%였다.

    50대도 '인하'는 13.3%, '동결' 40.8%로 '인상 반대'가 54.1%였으며 '인상'은 45.9%에 달해 세대중 가장 높았다.

    결국 20대 이상에서 '최저임금 인상 반대' 의견은 60대 이상 세대가 가장 강했고, 이어 20대와 30대, 40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상' 의견은 50대에서 40대, 30대, 20대, 60대 이상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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