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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4·3희생자 배·보상, 열과 성 다해 추진"



제주

    이준석 "4·3희생자 배·보상, 열과 성 다해 추진"

    당대표 선출 뒤 첫 제주 방문…"4·3은 국가공권력에 의한 안타까운 희생"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제주도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주4·3 희생자의 배·보상에 대해 "한 분도 누락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완전한 해결에 협조를 약속했다.

    23일 제주를 방문한 이 대표는 4·3특별법 배·보상 문제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추가 진상조사도 억울한 분이나 왜곡된 평가를 받는 분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제주 방문은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처음이다.

    제주4·3평화공원에서 참배한 이 대표는 방명록에 '다시 찾아뵈었습니다. 아픔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더 노력하고 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다시 찾아뵈었습니다. 아픔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더 노력하고 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연합뉴스

     

    4·3에 대한 시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가공권력에 의한 안타까운 희생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복되지 않아야 하기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배·보상 문제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4·3추념식 때 보수정권 대통령이 단 한번도 방문한 적 없다는 지적에 "진실이 규명된 역사적 사실에 겸손한 자세를 보이는 분들이 국가지도자로 인정받을 것"이라며 "당 대표로서 우리 당 인사가 대통령에 선출되면 그런 행보를 하라고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2014년 국가 추념일로 처음 치러진 66주년 4·3추념식 때도 제주도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공식 건의했지만 참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반면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국가원수로서 추념식에 참석해 국가공권력에 의한 제주도민의 희생에 공식 사과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과 2019년, 2021년 세 차례나 추념식에 참석했다.

    이준석 대표는 제주에너지공사가 운영하는 신재생에너지홍보관을 방문한 뒤 청년 창업지원 플랫폼인 제주더큰내일센터를 찾아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주요 당직자들과 간담회로 제주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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