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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더 쎈놈 온다"…'델타플러스' 국내상륙 초읽기



사회 일반

    [뉴스쏙:속]"더 쎈놈 온다"…'델타플러스' 국내상륙 초읽기

    • 2021-06-24 08:05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 입니다.

    황진환 기자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6월 24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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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 쎈놈 온다”…‘델타 플러스’ 국내상륙 초읽기

    기존 알파 변이 바이러스보다 60%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가 이번 여름이 지나면 전 세계에서 지배종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비교하면 전파력은 2.9배 가까이 됩니다.

    이한형 기자

     

    그런데, 어제 인도 보건당국이 델타 변이에서 전파력이 더 센 델타 플러스 변이가 보고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가 인도와 영국,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과 일본에서도 확인돼 우리나라에 델타 플러스 변이가 유입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2. “2차까지 맞아야 효과↑”…백신 접종속도가 관건

    아직 우리나라는 델타 변이 플러스 바이러스 발견은 없지만,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 달 들어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변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델타 변이 검출률은 37%에 달하고 한 달 새 델타 변이 확진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는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해외 유입이 주요하다고 봤지만, 최근 1주일동안 발생한 델타 변이 감염자 35명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가 해외유입 사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사회에서 감염 우려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황진환 기자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으로서 가장 중요한 건 2차 접종까지 백신 접종을 빨리 마쳐야 하는 겁니다. 앞선 변이 바이러스들이 1차 접종만으로 효과가 있던 것과 달리 델타변이바이러스에 대한 1차 접종 효과는 33% 수준에 불과해 1차 접종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긴장을 풀어서는 안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는 자사 백신을 2번 다 맞았을 경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중증질환 예방 효과가 90%이상이라라고 밝혔는데요. 이 때문에 정부도 2차 백신 접종까지 속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3. 尹 X-파일 공방 가열…국민의힘 자강론 태세전환?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X파일의 출처, 작성자를 놓고 설왕설래가 오갔습니다. 문건을 본 사람도 몇몇, 문건도 한 개가 아닌 여러 개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각자 말이 다 달라지는 것 같은데요.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 자료를 모으고 있다면서 X파일을 처음 언급했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작성자로 지목되자 송 대표는 야당 내부에서 정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준표 후보가 가장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러자 홍 의원은 SNS를 통해 X파일을 알지 못한다고 반박하면서도 검찰총장 출신이 20여가지 의혹이 있다는 건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윤 전 총장을 향한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황진환 기자

     

    국민의힘은 X파일 출처로 국민의힘을 지목한 데 대해 음모론, 구태의연한 선동정치라며 맞받아쳤습니다. 한편, 윤석열 전 총장이 악재에 휘청이는 동안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행사에 당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모습도 연출됐는데요. 홍준표 의원 복당까지, 국민의힘이 당내 주자 키우기에도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4. 정권 수사 어떻게 되나…검찰 대규모 인사 임박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전체 보직의 90%를 바꿀 것이라고 예고한 대규모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이번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인사가 더 관심을 모으는 건 수사 실무를 주도하는 일선 차장, 부장급 간부들이 대상인 점도 있지만, ‘수사권한 통제’에 방점을 찍은 법무부 주도의 직제개편안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개편안이 논란을 산 건, 부패・공직자・ 선거 등 6대 중요범죄에 대한 직접수사 권한을 특정부서에만 부여하는 내용을 담아서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서 간부 교체를 통한 권력수사 통제도 용이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중요범죄 수사를 도맡게 되는 부서와, 그 지휘라인에 어떤 간부들이 배치될지, 월성 원전, 김학의 사건 등 정권을 겨냥한 수사를 이끌어온 팀장들의 교체 여부가 관건입니다.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5. 경실련 “文정부서 서울 아파트값 2배 올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4년 동안 서울 아파트 시세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예를 들어 6억2000만원 가량의 30평형 아파트가 지난 4년 동안 5억7000만원이 올라 11억9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집값을 잡기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았지만 서울 아파트 값은 4년 동안 꾸준히 올랐다는 것입니다. 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4년, 아파트값이 2배 가까이 올라 돈을 쓰지 않고 모으기만 해도 집을 사는 데 25년이 걸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영향은 고스란히 새로운 가정을 꾸려야할 청년층에게 미쳤습니다.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거로 생각한 2030 청년층이 소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을 통해 내집 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 신호가 이어지며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정의당 장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가계의 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LTI) 평균은 229.1%인데, 30대는 262.2%로 가장 높았습니다. 연세대 경제학과 성태윤 교수는 "금리 상승기에는 부채를 이용한 투자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며 "금리 환경에 민감한 형태의 자산을 확보하려 부채를 만드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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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무엇이든 발생하고 수습하는 것보다 발생하기 전에 대비하는 게 좋죠. 우리나라는 델타 변이가 아직 유행 전입니다. 지금은 마스크를 다시 고쳐 써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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