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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수준'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 찾는다



경남

    '전국 최고 수준'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 찾는다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협상 시작…자금재조달·사업재구조화 요구

    마창대교. 경남도청 제공

     

    전국 최고 수준인 마창대교 통행료를 인하하기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

    경상남도는 최근 (주)마창대교와 회의를 열어 지역 주민의 통행료 인하 염원과 당위성을 전하고 긍정적인 검토와 협상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도는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자금 재조달 등 다양한 방식의 인하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3월부터는 (주)마창대교에 사업 재구조화 방안 등을 제시하고 협상을 요청해왔다.

    도는 자산유동화증권(ABS) 금리는 3.1%대 수준으로 마창대교의 선순위채, 후순위채의 금리를 조정하면 통행료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마창대교의 높은 금리 조정과 사업 재구조화 방안 등을 놓고 (주)마창대교와 계속 협의할 방침이다.

    경남도 윤인국 미래전략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가 필요하다"며 "(주)마창대교에서도 통행료 인하 방안 마련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도는 경남연구원에 탄력요금제 도입 등 통행료 인하와 재정 절감 방안에 대한 검토 용역을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면 올해 안에 통행료 인하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마창대교는 2008년 7월 개통됐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과 성산구 양곡동을 잇는 10.5km 국도 2호선 대체 우회도로 중 1.7km의 해상 교량 구간이다.

    마창대교 통행료 2500원을 km당 요금으로 환산하면 1471원이다. 부울경 민자도로인 거가대교(1220원), 을숙도대교(389원), 부산항대교(424원), 울산대교(1043원)와 비교하면 훨씬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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