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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신항 석탄부두 사업자 포기 의사…지역사회 '규탄'



영동

    동해신항 석탄부두 사업자 포기 의사…지역사회 '규탄'

    강원 동해항.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항 3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석탄부두 건설사업과 관련해 사업자의 공사 포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경제인 단체가 규탄하고 나섰다.

    강원경제인연합회는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동해신항 석탄부두 사업자인 GS컨소시엄(GS글로벌, GS E&G, GS건설, 쌍용로지틱스)의 석탄부두 건설 포기 의사를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민자부두 유치에 따른 어려움 속에 그동안 잡화부두, 2번 선석의 국가 재정 투자 전환 등 많은 어려움 속에 지금까지 진행해왔다"며 "하지만 GS컨소시엄이 오는 10월 최종 사업 진행을 포기한다는 소리가 들려온다"고 우려했다.

    이어 "강릉 안인의 강릉에코파워는 안인에 전용항을 건설하고, 삼척블루파워는 맹방에 전용항을 건설중이나 해변침식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GS동해화력은 북평공단 임동부지를 용도변경으로 쉽게 건설 부지를 확보하고, 주연료인 유연탄 수송항의 동해항 이용으로 타 업체에 비해 큰 이득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특히 "과도하게 늘어난 유연탄 수입으로 항구는 비산먼지와 대부분 항내의 부두는 석탄부두화 돼 항만의 발전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있다"며 "그럼에도 시민들은 동해신항의 석탄부두 최신 건설에 따른 환경과 동해항의 기능 조정으로 발전을 기대해 왔기에 참고 있었던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만약 GS컨소시엄의 석탄부두 포기가 사실이라면 GS동해화력발전소의 운영중단을 비롯해 동해항 반입 유연탄 수입항의 사용 반대, 환경피해에 따른 환경운동 등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딛칠 것"이라며 GS동해화력의 책임과 의무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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