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서울 종로구, 무계원서 남녀노소 한옥 '미술 체험' 운영



서울

    서울 종로구, 무계원서 남녀노소 한옥 '미술 체험' 운영

    무계원 전경.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전통문화교실 미술강좌'를 운영한다.

    24일 구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어린이미술교실 △펜드로잉교실 △전통민화교실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한 세 가지 프로그램을 7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 4일부터 매주 일요일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어린이 미술교실'은 전통문양이 들어간 에코백과 생활용품을 만들어본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회당 1만 원이다.

    8일부터 매주 목요일에는 성인을 위한 '펜드로잉교실'에서 무계원의 한옥과 정원을 배경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특별한 경험이 주어진다. 수강료는 재료비를 포함해 5만 원이다.

    9일부터는 매주 금요일 전통민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성인 대상 '전통민화교실-일월오봉도 편'이 마련됐다. 밑그림을 그리고 채색, 음영 효과를 넣으며 윤곽선을 그려 마무리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5만 원이고 재료비는 별도이다.

    한편 무계원은 종로구가 과거 익선동에 있었던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 오진암의 건물 자재를 활용해 대문과 기와, 서까래, 기둥 등을 지은 곳으로 세종의 삼남 안평대군의 무계정사가 있던 터에 있다. 화가 안견에게 3일 만에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하고 정자를 지어 시를 읊으며 활을 쏘았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장소이기도 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한민족의 지혜와 멋이 담긴 전통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전통문화교실 미술강좌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