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중소기업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이하 내일채움공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진공이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장기 재직과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운영 중인 정책이다. 중소기업 사업주와 재직근로자가 가입기간 동안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만기일에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내일채움공제 대상 협력사를 모집·선정하고 기업 부담금을 지원하며,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가입 지원 및 운영·관리를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내일채움공제 모집을 통해 34개 협력사, 190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7월부터 향후 5년간 내일채움공제 가입 협력사에게는 지원대상 근로자 1명당 매월 24만원을,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 협력사에게는 1명 당 매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협력사의 기업 납입금 전액을 지원하는 첫 사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협력사의 경제적 부담 절감을 통해 핵심인력 유출 방지를 막고, 궁극적으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안정적 수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과 인력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협력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