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제공
상반기 상승하던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두달 연속 내리막으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8.9로, 지난달에 비해 1.6포인트 하락했다. SBHI는 지난달에도 3.2포인트 하락했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큰 편차를 보이는 등 여전히 불안한 상황인데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난 등이 지속되고 있어 지난달에 이어 체감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85.5로 지난달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5.5로 2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가구'(63.7→72.8), 식료품'(86.1→92.3), '기타제품'(84.6→90.8) 등을 중심으로 9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의료용물질및의약품'(116.4→98.3),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및통신장비'(102.3→88.2) 등 13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1.2→78.9)이 2.3포인트 하락했으며, 서비스업(76.8→74.8)은 2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숙박및음식점업'(59.4→76.1), '교육서비스업'(77.9→90.1) 등을 중심으로 5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84.9→70.4) 등을 중심으로 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