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초지자체와 전문대학 간의 공동발전 세미나와 연구'를 협력하기로 13일에 밝혔다.
이번 '공동발전 세미나 및 연구'는 그간 전문대학과 기초지자체 간의 협력을 위한 기초데이터 및 연구가 부족하다는데 공감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역할 이해 및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세미나 및 연구를 착수하기로 했다.
공동발전 세미나 및 연구는 총 5번의 세미나로 진행되며, 논의된 주요 사항을 중심으로 현장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분석·정리하여 연구자료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주제로는 △기초지자체와 전문대학 간의 효율적 협력체계 및 협력방안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 간의 효율적 인력양성 방안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 간의 지역경쟁력 및 정체성 확보방안 △기초지방정부 인구감소 대응방안 △기초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지역대학(전문대학) 활용방안
△지역기반 대표학과 개발 △청년친화상권 및 문화 개발 △지자체-전문대학 간 공동사업 개발 등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광식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김포대학교 교수)은 "작년 7월 9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약 7회 정도 지역의 현안과 공동발전을 논의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지자체와 전문대학 간의 공동발전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전문대학은 동일지역 취업률이 높고, 타지역 취업률이 낮아 지자체, 지역 산업체와 더욱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하며, "지역공동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대학은 교육측면을 넘어 복지,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지역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