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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철거' 한밭운동장 기록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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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내년 철거' 한밭운동장 기록화 사업

    대전시 제공대전시 제공대전시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을 위해 내년 3월 철거 예정인 한밭종합운동장에 대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건축조사와 기록물조사, 인물구술채록 등으로 진행되며 일반 건축물 기록화 사업과 달리 사진과 신문기사, 각종 문서 및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까지 포함해 추진된다.
       
    특히 내년 철거과정까지 모두 기록한 뒤 드림파크가 건립되면 시설 내 '메모리얼 홀'을 조성해 한밭운동장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대전의 역사와 시민의 추억이 깃든 기념비적 장소로 기억되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시 제공대전시 제공대전시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2018년부터 '도시기억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지역 중요 건축물과 장소에 대한 종합적인 기록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지정 문화재라는 좁은 틀을 벗어나 한밭운동장처럼 비지정·비등록 현대건축물에 대한 조사와 기록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종합운동장은 1979년 제60회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한국 대표 건축가 중 한 명인 김수근이 설계했다. 비슷한 시기 김수근은 한국의 전통백자를 형상화한 88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했는데, 한밭운동장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친숙한 곡선 형태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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