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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학생, 광양소방서에 편지·헌혈증 전달 '훈훈'



전남

    20대 대학생, 광양소방서에 편지·헌혈증 전달 '훈훈'

    광양소방서로 전해진 손편지와 헌혈증. 광양소방서 제공광양소방서로 전해진 손편지와 헌혈증. 광양소방서 제공
    코로나19와 지속하는 폭염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전남 광양소방서에 사랑의 헌혈증이 전달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3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쯤 마스크를 착용한 20대 중반의 남성이 손편지와 헌혈증 20매를 광양소방서로 가져왔다.
     
    이 남성은 순천제일대학교 기계자동차과에 재학 중인 장진우(25)씨로 지난 겨울에도 광양소방서에 손편지와 헌혈증 30매를 기부한 이력이 있다.
     
    그는 편지를 통해 "지난해 기부한 헌혈증이 실제로 필요하신 소방관님께 전달이 돼 잘 사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속의 기쁨을 크게 느꼈다"며 "무더위에 근무하시느라 고생이 많은 소방관님께 이번에 기부하는 헌혈증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현경 광양소방서장은 "시민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 드리고 기부한 헌혈증은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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