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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硏 "코로나 검체와 자정 넘도록 사투…불안 해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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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보건환경硏 "코로나 검체와 자정 넘도록 사투…불안 해소 총력"

    7월 들어 3만 4천 건 검사…전년 동기보다 6배↑
    허태정 대전시장 "노고에 감사…행정인원 보강"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체 검사 모습. 신석우 기자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체 검사 모습. 신석우 기자
    최근 대전지역 코로나19 급증으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하 보환연)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매일 수 천 건에 달하는 검체 검사에 이어 최근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를 직접 선별하는 등 선제적 조치도 병행하면서 흘리는 땀의 양도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21일까지 보환연에서 진행한 검사는 모두 23만8753건. 150여 만 대전시민의 16%에 달한다. 특히 7월 들어서만 3만4천 여 건, 하루 평균 1610건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7월보다 3만여 건 늘어난 것으로 전년 동월과 단순 수치로만 비교하면 6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보환연 관계자는 "검사 100건을 기준으로 최소 3시간에서 6시간이 소요되다보니, 18명의 직원들이 자정 넘게까지 검체와 사투를 벌이며 당일 검사를 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석우 기자신석우 기자
    특히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활동도 벌이고 있다. 실시간 유전자 검출법을 통해 알파(영국), 베타(남아공), 감마(브라질) 변이에 대한 확정 검사와 더불어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환연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일 들어온 검체 검사는 당일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보환연을 찾아 진단검사 현황과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 검체와 매일같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보환연의 부족한 인력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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