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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확진자 4명 발생…3명은 '감염경로 불명'



포항

    경주서 확진자 4명 발생…3명은 '감염경로 불명'

    지난해 2월 코로나19 첫 확진자 나온 이후 1년 5개월 만에 누적 환자 500명 돌파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북 경주에서 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4명 중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여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경주시는 24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는 통보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501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2월 경주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누적 환자 500명을 돌파한 것이다.
       
    498번 환자는 60대 남성으로 경주시가 건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선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아직까지 별다른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499번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이 확진자도 경주시가 특정 직업군을 상대로 벌인 선제 검사에서 감염됐다. 499번 환자도 아직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500번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494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부품공장발 누적 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채취한 검체를 정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채취한 검체를 정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501번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경주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방역조치할 방침이다. 
       
    경주시 보건소 최재순 소장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사실은 사실상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돼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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