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보트 페스티벌. 경남도청 제공자율운항 보트 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남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로봇랜드재단과 대한조선학회 공동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다.
지능로봇 기술 기반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를 비롯해 일반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로 구성된다.
경진대회는 자율운항보트의 설계 부문 심사를 시작으로 원격조정, 자율운항, 오토파일럿 등 3개 종목의 경기를 진행해 종합적인 기술력을 평가한다.
지난해 종합 우승팀을 배출한 부경대를 포함해 전국 18개 대학 30개 팀이 참가한다. 도내에서는 창원대, 경남대에서 4개 팀이 참여한다.
행사장을 찾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경진대회 참가팀의 자율운항보트 설계 과정과 핵심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특설 수조에서 보트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미니보트 만들기 체험과 자율주행 코딩·VR 보트 체험행사도 열린다.
경남도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행사가 자율운항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