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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이어 '카름스테이'가 제주 마을여행 살린다



제주

    '올레'이어 '카름스테이'가 제주 마을여행 살린다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로 출발
    작은마을 뜻하는 '카름'과 머묾을 의미하는 '스테이'가 결합
    제주관광공사, 오는 2024년까지 마을여행 체계적 운영과 관리

    제주의 마을관광이 카름스테이라는 통합 브랜드 공개와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관광공사 제공제주의 마을관광이 카름스테이라는 통합 브랜드 공개와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관광공사 제공머물며 보고 즐기고 느끼는 제주 마을관광이 통합브랜드 공개와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관광공사는 22일 오전 서울 보마켓 서울로점에서 제주의 마을여행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KaReum Stay)'를 공개했다.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 또는 동네를 뜻하는 '가름'과 머묾을 의미하는 '스테이'가 결합된 용어로, 제주의 마을에서 머무는 여행을 총칭하는 통합 브랜드다.

    다만 '가름'은 상표권이 이미 등록된 상태여서 공식 브랜드에는 '카름'으로 대체됐다.

    카름 역시 동쪽과 서쪽 마을을 동카름, 서카름으로 각각 불렀기 때문에 작은마을이나 동네라는 뜻을 간직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마을여행의 특성과 정서, 기능적 혜택을 고루 담을 수 있는 브랜드로 카름스테이를 정했다며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39개 이름 중에서 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제주의 마을관광은 뚜렷한 정체성이나 지향점없이 에코파티나 로캉스 등으로 추진돼 통합 브랜드와 함께 일괄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카름스테이의 지향점은 머묾, 쉼과 여유, 다정함으로 정했다.

    머묾은 즐거움과 쾌락, 일탈보다는 나의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한 재발견 여행이다. 쉼과 여유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내 자신을 돌아보는 재충전의 시간이며 다정함은 나를 반겨주는 다정한 사람들과 풍경 그리고 제주의 정성이다.

    기존 여행은 일상에서 떠나는 여행이지만 카름스테이는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한 여행이고 누구나 다 아는 여행이 아닌 내가 고르는 여행을, 또 명소나 경관을 찾는 여행에서 벗어나 사람과 경험을 찾는 여행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카름스테이의 콘텐츠를 '참여하는 가름'과 '머무는 공간', '사람과 문화체험', '활용자원'으로 구성한다

    하효나 한남, 의귀리 등 마을여행지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민박이나 농어촌 빈집을 활용한 숙박업소, 동백마을과 하효맘, 치유의 숲 등 체험거리, 스타트업 상품과 치유 프로그램이 결합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것이다.

    단계별로는 올해 말까지 브랜드 런칭과 더불어 마을전담조직을 활용한 체류기반 상품을 운영하고 2023년까지는 카름스테이 시그니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2024년까지는 마을관광 비즈니스 모델로 카름스테이를 육성해 지역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짧고 겉만 보고가는 마을여행이 아닌 머묾을 통해 관광객에게는 내 자신을 고르게 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관광을 통한 소득창출과 지역활력이 생겨나는 건강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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