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대구지역 고3 학생들은 가채점 결과 원점수 총점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 진학지도협의회가 대구지역 고3 수험생 1만 2837명의 가채점(원점수 기준) 결과를 분석한 결과, 국어영역 중 언어와 매체는 지난해 평균보다 4.5점, 화법과 작문은 4.2점 낮아졌고, 영어영역 평균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학영역의 미적분, 기하의 평균점수는 지난해 자연계열의 수학 가형, 확률과 통계는 인문계열 수학 나형보다 낮았다.
한국사영역과 사회탐구영역 중 생활과 윤리는 지난해와 비슷했고, 한국지리는 낮게, 사회문화는 높게 나왔다.
과학탐구영역 중 물리학I은 낮게, 화학I, 생명과학I, 지구과학I은 대체로 비슷했으며 물리학II, 화학II, 지구과학II는 낮게, 생명과학II는 높았다.
EBS 연계율은 70%에서 50%으로 낮아졌고, 간접연계 방식이 도입된 영어영역의 1등급인 90점 이상의 비율은 전체 수험생의 6.1%로, 전국 평균인 6%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상위권은 국어, 수학이, 중위권은 영어가 중요한 변별력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학·학과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면밀히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학과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