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밀반입시킨 이집트 불법 체류자 구속
인천본부세관은 이집트에서 한국으로 오는 유학생에게 대마초를 밀반입하게 시킨 이집트인 불법체류자 30살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4일 이집트인 유학생 B씨를 통해 대마초 145g이 들어 있는 헤어크림 통을 한국으로 몰래 들여오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2014년 11월 국내로 입국하면서 이집트 군부독재 정권의 박해를 피해서 왔다며 난민 신청을 했던 A씨는 B씨에게 자신의 당뇨약을 반입해달라고 속여 대마초 반입을 부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인천도시공사 임대아파트 매입업체 수사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도시공사의 외국인 전용 임대아파트를 사들인 업체가 불법으로 매입 자금을 조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옛 임대주택법 위반 혐의로 부동산 업체 대표 A씨와 전 대표 B씨, 해당 법인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2017년 인천도시공사로부터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단지의 외국인 전용 공공 임대주택 120세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임대주택을 담보로 저당권을 설정해 매입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천도시공사가 당초 받을 수 있는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해당 임대아파트를 매각했다는 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 등의 관련법 위반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공항철도, 서울역-인천공항 직통열차 내년 운행 재개
공항철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했던 직통열차의 운행을 내년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공항1터미널역, 인천공항2터미널역만 정차하는 급행열차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데다 해외 입국객이 공항철도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지난해 4월부터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직통열차 운행 재개에 따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서비스도 다시 제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