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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소아청소년층 감염 확산…집단감염 우려

영동

    강릉지역 소아청소년층 감염 확산…집단감염 우려

    핵심요약

    강릉시, 백신접종 적극 참여 당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128명으로 토요일 최다를 기록한 5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128명으로 토요일 최다를 기록한 5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강원 강릉시가 최근 고령층과 소아청소년층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백신접종을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5일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고령층에서 가족·지인·직장동료간 밀접촉에 의해 성인층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소아청소년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역 내 집단감염 위험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앞서 지난 3주간 강릉지역 확진자는 133명이며 이 가운데 60세이상 고령층은 67명으로 약 50%에 달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또한 10세 미만 11명, 10대가 9명으로 소아청소년도 확진자의 15%를 차지했다.

    하지만 청소년(12~17세) 완료 접종은 3658명(33.4%)에 불과해 가족 중 소아·청소년·고령자가 있는 경우 2차 감염이 매우 높은 상황이어서 보건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이날도 오후 4시 기준 모두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10세 미만과 10대는 2명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1375명으로 집계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역 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시민들께서는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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