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의 차량 행렬.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의 한 사우나에서 연쇄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5일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모두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605~61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50~70대로 동송사우나를 이용했거나 방문자의 가족 등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동송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지난 3일 2명, 4일 2명 등 등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4일 11월 28일부터 12월 3일 사이에 동송사우나 남탕 이용자에 대해 검사 안내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이날에는 11월28일~12월5일 동송사우나 여탕 오전 이용자에 대한 검사 안내 문자도 발송했다. 또한 해당 사우나에 대해서는 지난 4일부터 10일간 폐쇄조치를 내렸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지역 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