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이한형 기자서울 동부구치소에서 4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직원 1명과 수용자 3명 등 총 4명이 전날 코로나 19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동부구치소에 수감돼있다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수용자가 지난 6일 확진되며 동부구치소 전 직원과 수용자는 PCR 검사를 받았다.
법무부는 확진 수용자 3명을 즉시 일반 수용동과 분리된 정문 밖 외부의 '가족 만남의 집'에 격리 조치하고 형 집행정지를 건의했으며 확진된 직원은 자가 격리하는 등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는 10일과 14일 그리고 19일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동부구치소 전 인원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확진자 확산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엄중한 방역 위기상황에서 교정시설의 코로나19 발생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