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5명 늘어 누적 61만 553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검사량 감소로 인한 '주말 효과' 등으로 20일 만에 4천 명대를 기록한 전날(4207명)보다 342명이 줄었다. 지난 주 화요일(21일·5194명)과 비교해도 1329명이나 더 적다.
앞서 정부가 지난 18일부터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이후 하루 확진 7천 명대까지 치솟았던 확산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24명이 늘어 총 110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5일 역대 최다치(1105명)에 거의 근접한 수치다. 중증환자는 지난 21일(1022명)부터 8일 연속 1천 명을 웃돌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6명이 증가해 누적 534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