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일명 '아이폰 폴드'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 애플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애플이 오는 2024년까지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첫 폴더블폰의 예상 이미지가 공개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 매체인 애플인사이더는 최근 애플의 첫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일명 '아이폰 폴드'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 애플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이 매체는 그동안 나온 소문과 특허 문서,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3 외형 등을 기반으로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을 제작했으며 이름을 '아이폰 폴드(iPhone Fold)'로 명명했다.
또 올해 출시 예정인 신규 아이폰14 시리즈는 노치를 없애고 홀 펀치 디스플레이, 평평한 후면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일명 '아이폰 폴드'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 애플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특히 현존 폴더블폰이 대부분 디스플레이에 주름이나 이음매가 노출되는 것과 달리, 애플은 복잡한 힌지·디스플레이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화면 주름을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기를 접었을 때 두께는 현재 아이폰보다는 약간 더 두껍고 열었을 때 크기는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폴더블폰에 iOS를 어떻게 최적화해 넣을지 아직 드러난 정보는 없지만 이 매체는 게임이나 채팅 앱 구동 시 화면의 4분의 3이나 절반 가량을 사용하는 모드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일명 '아이폰 폴드'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 애플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이 매체는 갤럭시Z 시리즈처럼 현 폴더블폰 대부분이 화면을 열지 않고도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외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지만 애플은 이런 복잡한 폼팩터를 채택하지 않고 단순히 여닫히는 구조를 택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다만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예상 출시일은 계속 밀리고 있다. 당초 이르면 2023년에서 2024년으로 미뤄졌고, 유명한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는 지난해 9월 폴더블 아이폰이 2024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