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다세움학부모연합 등 학부모 단체 13곳은 6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제접종 등 청소년 백신패스가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반웅규 기자 울산다세움학부모연합 등 일부 학부모 단체는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과 다름 없는 권장을 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6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백신을 맞은 청소년이 사망하는 등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울산교육청 차원에서 백신이 청소년에게 어떤 건강상 문제를 초래하는지 조사한 적이 있는지 그리고 조사했다면 결과를 공개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만약 학생에게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노 교육감이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겠다며 안전성에 대해 보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행정법원이 학원 등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 집행 정지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이들 단체는 "환영한다. 방역패스를 무효화 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노옥희 교육감은 지난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역감염 확산 등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전면등교를 유지하겠다"면서 "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