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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소각·담뱃불 추정…경남 곳곳 산불 몸살(종합)



경남

    쓰레기 소각·담뱃불 추정…경남 곳곳 산불 몸살(종합)

    핵심요약

    주말 사이 고성·양산·함양·진주서 산불 잇따라

    산불 진화. 산림청 제공산불 진화. 산림청 제공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남은 주말 동안 산불이 잇따랐다.

    9일 산림청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9분쯤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봉화산 해발 300m 지점에서 불이 났다. 등산객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산림당국과 소방 등은 산불진화헬기 4대와 진화인력 등을 투입해 낮 12시 44분쯤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임야 0.04ha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했으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함양 야산 산불. 경남소방본부 제공함양 야산 산불. 경남소방본부 제공함양군 휴천면 호산리 인근 야산에서도 이날 오후 1시 1분쯤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진화헬기 3대와 소방 등 인력 160여 명이 진화에 나서 39분 만에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담뱃불 등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찾고 있다. 소나무 등 잡목 300여 그루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진주 대곡면 유곡리 대나무밭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52분쯤 불이 났다. 인근 쓰레기 소각 도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대나무밭 0.09ha가 불에 탔다.

    진주 대나무밭 화재. 경남소방본부 제공진주 대나무밭 화재. 경남소방본부 제공앞서 전날인 8일 밤에도 고성군 대가면 척정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발생해 1시간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남은 김해와 창원 등 2개 시에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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