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황진환 기자10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 20명, 진천 8명, 충주 4명, 괴산 3명, 음성 한 명 등 모두 36명이 코로나 19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6명과 타지역 감염 유입 한 명, 해외입국자 한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28명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을 통한 지역 내 감염이다.
특히 이 가운데 전체 80%에 가까운 28명이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돌파감염 사례였다.
집단 감염도 계속돼 진천에서는 지난 6일부터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한 육가공 업체에서 4명의 집단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
청주 서원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한 명(누적 15명), 서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4명(누적 36명), 상당구 소재 중학교 관련 한 명(누적 12명),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62명), 충주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33명), 지역아동센터 관련 한 명(누적 14명)도 각각 추가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119명을 포함해 모두 1만 211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