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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코로나19 차단 위한 특별 거리두기 3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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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코로나19 차단 위한 특별 거리두기 3주 연장

    사적모임 민생과 설 명절 고려해 6인까지 허용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43명 분 4개 거점 약국과 생활치료센터 배부
    설 명절 기간 백신접종 및 3차 추가 접종 뒤 소규모 고향방문 강력 권고

    코로나19 관련 대시민호소문을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김화영 기자코로나19 관련 대시민호소문을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김화영 기자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발령한 특별방역 비상대책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연장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과 3차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특별방역 대책 연장으로 오는 17일부터 사적모임은 현재의 4명에서 6명으로 소폭 완화되지만 미접종자의 식당 카페 이용은 지금처럼 1인 이용만 가능하고 접종자와의 합석은 불가능하다.

    또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되며 식당이나 카페 편의점은 오후 9시 이후는 포장이나 배달만 허용된다.

    방역패스는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등 14개 업종에 계속 적용되며 17일부터는 3000㎡이상의 백화점과 대형점포도 본격 시행된다.

    대전시는 많은 사람이 오가는 설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설 특별방역기간 고향이나 친지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백신접종 및 3차 접종을 마친 뒤 소규모 방문해 줄 것으로 권고했다.

    대전의 20-40대 청장년층의 부스터샷 접종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40대 3차 접종률은 30.2%, 30대 접종률은 27%, 20대 접종률은 23.4%에 그치고 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243명 분이 14일 지역에 도착해 4개 거점약국과 생활치료센터에 배부됐다.

    먹는 치료제는 증상발생 후 5일 이내 경증 및 중등증 환자(무증상 환자 제외)로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에게 투여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다음 주쯤에는 대전을 포함해 전국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 될 것이 확실시된다"며 "오미크론 위기 극복을 위해 3차 접종률이 낮은 청장년층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설명절 기간 부득이하게 고향과 친지들을 꼭 방문해야 하는 경우 3차 접종을 마친 뒤 방역수칙을 준수해 소규모로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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