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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특별한 우정 韓- UAE, 수소협력으로 세계 모범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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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특별한 우정 韓- UAE, 수소협력으로 세계 모범 돼야"

    • 2022-01-16 18:55
    핵심요약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로 순방 일정 시작
    수소산업 가치와 필요성 강조하면서 양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양국 수소산업 키워가면 새로운 기회 갖게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중동 3개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밀레이트(UAE)와 수소산업 협력을 강화하면서 본격적인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양국간 수소협력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개최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했다.

    모두발언에 나선 문 대통령은 "수소산업은 탄소중립의 열쇠"라며 "탄소중립은 분명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양국이 연대와 협력으로 수소산업을 키워간다면 도전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는 청정에너지 가운데 가장활용도가 높다"며 "자동차 선박 항공기의 원료가 되고 연료전지에도 활용할 수 있어 많은 국가가 주목하고 있다"고 상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 10곳이 수소동맹을 주도하는 등 기업들도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그린수소와 블루수소에 강점을 가진 UAE와 수소와 충전소 액화운송 등 수소의 활용과 저장과 유통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서로 협력하면 양국은 수소 경제를 선도할 수 있다"고 양국 시너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정부가 2019년 수소도시 협력을 발표하고 UAE에 한국형 수소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수소 생산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과 수소 산업 협력 프로젝트 MOU를 체결해 수소 지원 산업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UAE와 한국은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이며 바라카 원전을 비롯해 에너지, 국방, 방산, 보건,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사막의 먼 길을 함께 넘는 것처럼 특별한 우정으로 공동 번영하고 있다"며 "수소산업은 양국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협력 분야이다. 탄소중립에 기반해 양국 협력의 모범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날 행사에 우리 측에서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석유공사 사장, SK가스 대표이사, GS에너지 대표이사, 포스코 부사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라고 불리는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관 협의체 관계자들이 두루 참석한 것.

    UAE 측에서는 수하일 빈 모하메드 파라 알 마즈로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UAE 대사관 대사, 압둘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연방상공회의소 회장, 에티하드 무역보험공사 회장,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부사장 등 관련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 이후에 UAE 에너지 인프라부 장관이 UAE 수소산업 현황 및 한-UAE 협력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청와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UAE 산업첨단기술부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논의한 협력방안들을 향후 지속적으로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기업들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청정수소 인증, 규제 개선 등 제도적 장벽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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