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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매몰 가능성 큰 상층부 수색 준비 본격화



전남

    실종자 매몰 가능성 큰 상층부 수색 준비 본격화

    [아파트붕괴]
    20층에 전진지휘소 마련…타워크레인 해제 후 즉시 상층부 수색
    구조견 투입해 실종자 유실물 수색 병행…아직까지 특이사항 없어

    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이 19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수색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유대용 기자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이 19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수색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유대용 기자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을 수습 중인 구조 당국이 붕괴 건물 내부에 전진지휘소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상층부 수색을 앞두고 있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1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전날 붕괴 건물 20층에 전진지휘소 설치를 완료하고 구조장비를 들였다"고 밝혔다.
     
    전진지휘소는 남은 실종자가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층부 수색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구조대원들의 휴식과 유압장비 등 구조장비 보관을 위한 공간이다.
     
    붕괴 건물 상층부. 유대용 기자붕괴 건물 상층부. 유대용 기자본격적인 상층부 수색을 위해서는 구조물 안정화 작업과 붕괴 건물에 기대어진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이 선행돼야 하는데 대책본부는 사전에 전진지휘소를 설치해 앞선 작업들이 완료되는 즉시 상층부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대책본부는 2차 건축구조 전문가회의를 통해 이날 중 타워크레인 해체 방법 등 구체적인 수색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타워크레인 안정화을 위한 와이어 보강작업도 이날 마무리할 예정으로, 오는 20일 해체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타워크레인 해체에는 이틀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에는 상층부 내·외부 수색을 본격화한다.
     
    대책본부는 상층부 수색 준비와 함께 잔해물이 적채된 야적장에서 인명구조견을 이용한 실종자 유실물 검색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인력 204명과 장비 51대, 인명구조견 8마리 등이 현장에 투입돼 수색 중이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47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를 타설작업을 하던 중 23~38층 외벽과 구조물이 붕괴돼 현장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5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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