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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고 현장에 정부 차원 대책본부 설치 요청



전남

    광주시, 사고 현장에 정부 차원 대책본부 설치 요청

    [아파트붕괴]
    이용섭 시장 "전례 없는 고난도 현장…지자체 능력만으로는 한계"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이 지난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의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이 지난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의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인 광주시가 정부에 중앙정부 차원의 사고수습대책본부 설치를 요청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실종자 수색 및 구조와 피해 복구 등 사고 수습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정부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설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 기존 정부 차원의 대책본부 설치를 요구한 것으로 정부가 적극 검토 중이라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추가 붕괴 우려가 매우 높고 실종자 구조와 복구에 전문성과 첨단장비가 요구되는 전례 없는 고난도의 사고 현장이다. 지자체의 행정·재정 능력만으로는 조기 재난 수습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구조 전문가와 최첨단 장비 등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정밀 안전진단과 복구에도 고도의 기술 전문성과 첨단 장비 등이 요구되는 실정"이라며 "지금도 중앙정부와 협조하고 있지만, 사무소가 현장에 없어 유기적 협력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요청에는 실종자 가족 대표의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201동의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중 23~34층 건물 일부가 붕괴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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