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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윤, 홍 아웃선언" vs 김은혜 "이, 유동규 발탁 인정"



선거

    박성준 "윤, 홍 아웃선언" vs 김은혜 "이, 유동규 발탁 인정"

    <민주당 박성준 의원>
    野 홍준표 비판? 尹의 '홍준표 아웃선언'
    곽상도 로비 정황…50억 클럽 수사가 핵심
    로펌행 타진? 부풀리기 의혹제기 말길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건진법사, 윤에게 '압색 막아'? 사실무근
    李 유동규 모른다더니…인연 발탁 인정해
    대장동 주임검사 로펌행? 윤리적 문제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성준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단장)

    한 주 동안 가장 화제가 된 말들을 통해서 이번 주 정치를 평가하는 코너죠. 말말말 오늘도 두 분의 말감별사 모셨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의 박성준 의원, 국민의힘 선대위 김은혜 의원 어서 오십시오.

    ◆ 박성준>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정확하게 다시 박성준 대변인.

    ◆ 박성준> 대변인.

    ◇ 김현정> 그리고 국민의힘 선대본부의 김은혜 공보단장.

    ◆ 박성준> 단장이 훨씬 높습니다.


    ◇ 김현정> 그렇습니까? 단장이 훨씬 높습니까? (웃음) 훨씬 높습니다 하는데 김은혜 의원님이 입술을 질끔.

    ◆ 박성준> 김은혜 의원님이 얼굴이 좋아져서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은혜> 아니 방송 전부터 1위 후보팀이라 방어를 많이 하셔야 될 것 같다 하시더라고요.

    ◇ 김현정> 1위 후보팀?

    ◆ 김은혜> 그러니까 저희가 여론조사에서 1위로 역전한 경우가 꽤 있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앞으로도 판이 열 번은 더 출렁일 텐데' 그랬죠.

    ◆ 박성준>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바뀌겠죠.

    ◇ 김현정> 판이, 그렇게 보세요? 40여 일 정도 넘게 남았는데.

    ◆ 김은혜> 저런 걸 두 글자로 압축하면 엄살이라고 합니다.

    ◇ 김현정> 엄살. 아니, 이 두 분은 여러분 항상 느끼시겠지만 토론 들어가면 날카롭지만 그전에 보면 화기애애하고 성격들이 굉장히 원만하세요. 굉장히 털털한 분이시라 이제 소통할 때는 잘하고 토론할 때는 치열하게 하고 이런 분이신데. 그런데 원팀 되는 건 왜 이렇게 어려워요? 당내에서. 이런 두 분 같은 분만 있으면 원팀 되는 거 쉬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양당이 다 원팀은 어려워요?

    ◆ 박성준> 우리도 아마 같은 당이었으면 원팀 되기는 어려웠을 거예요.

    ◇ 김현정> 같은 당에서 원팀 되는 게 훨씬 어렵습니까?

    ◆ 박성준> 서로 이렇게 상대하니까 존중하고 이런 데 어려운 거죠.

    ◇ 김현정> 그런가요?

    ◆ 박성준> 원래 정치라고 하는 게 당내 정치부터 출발하는 거니까.

    ◇ 김현정> 오늘 아마 두 분 말말말 중에 원팀 얘기가 나올 것 같고 전에 추미애 전 장관하고 제가 1부 인터뷰를 했어요. 그랬더니 청취자들이 왜 국민의힘의 반론은 안 듣냐. 건진법사에 대한. 그런 질문들을 많이 주셔서 김은혜 의원께 잠깐 반론의 기회를 좀 드려야겠습니다.

    추 전 장관 얘기는 2020년 신천지 사태 초기에 대구 신천지를 빨리 압수수색 하라고 지시를 내렸는데 대구지검에서 두 번이나 반려를 하더라. 그런데 그때 보고를 들었는데 "'총선 앞두고 있어서 방역에 실패하면 여당이 총선에 불리하지 않겠느냐'라는 이야기가 대검에서 돈다"라는 보고를 들었는데 "설마 그렇게 하겠냐" 하고 넘어갔었다. 그런데 이번 세계일보 보도를 보니 건진법사가 윤석열 총장한테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인가요. 그 사람을 건드리지 말아라고 조언해 준 것 때문에 수색을 안 한 거다라고. 이제 보니 그런 거였던 것이냐 이게 추 전 장관의 얘기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은혜> 전혀 사실 무근으로 제가 들었고요. 아무래도 민주당이 상당히 초조하신 것 같다. 과거에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어떻게든 네거티브를 하다가 먹히지 않으니까 이제는 무속을 들고 오신 것 같은데 맞지 않습니다. 일단 추미애 전 장관님부터 과거에 내 명을 거역한다라는 식으로 조선왕조 시대의 그런 화법을 구사하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단 장관이 그런 식으로 특정 수사, 구체적인 사건수사 지휘 못 하죠. 그런데 왜 그렇게 신천지에 그분이 염두에 두면서 지금 말씀을 하시는 걸까.

    과거에 윤석열 후보 당시에 검찰은 오히려 그런 정치적인 행위보다는 교인 명단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의 방역과 함께 수사를 정확하게 했던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를 오히려 무속이라는 그런 포장지로 덮어씌우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무속 이야기 보통 정치 때 많이 나오죠.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님이 지사시절에 경기문화재단의 대표도 사주 책을 내셨던 분으로 임명을 하셨고 그리고 또 한 달도 지나지 않았죠. 지난 4일에도 송영길 대표가 직접 역술인협회장을 종교본부에 임명장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런 식의 무속이 충분히 민주당 안에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국민의힘과 무속을 엮고자 하는 그 초조함은 제가 알겠는데요. 시시비비를 아마 곧 법정에서 가리게 될 수도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 김현정> 건진법사 건 관련해서 법정 소송 준비하세요? 대응.

    ◆ 김은혜> 명예훼손이 저희가 되는 부분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그런 주장에 대해서는 저희가 법적으로 대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추미애 전 장관 같은 SNS 글 쓰신 분에 대한 대응입니까? 아니면 세계일보에 대한 대응입니까? 어떤 대응.

    ◆ 김은혜> 추미애 전 장관님이 말씀하시는 걸 오면서 잘못 들었어요. 그렇지만 그 부분의 시시비비도 저희가 검토해 보겠습니다.

    ◆ 박성준> 저도 한 말씀 해도 되나요? 초조하다고 했는데 초조한 건 아니고요. 초조한 내용도 아니고. 이것은 그낭 단순 사실에 대한 보도의 차원에서 얘기를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 같고요. 뭐냐 하면 국민의힘 경선과정에서 이미 불거지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에서 제기한 문제가 아니라 유승민 후보가 당시에 윤석열 후보에게 제기를 한 거 아니겠어요? 뭐였냐면 윤석열 후보 정신세계에 무속의 영향이 큰 거 아니냐라고 거기 질의를 하지 않습니까? 무정이 나오고 천공이 나오고 지금 건진법사가 나온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 건진법사의 팩트는 뭐냐하면 내부에서 나온 거잖아요. 네트워크팀 안에서 정보가 나와서 기자들이 취재를 했더니 이 건진법사가 단순하게 그냥 인간적 관계가 아니라 그걸 뛰어넘어서 공적 관계에 있어서의 영향을 미치고 있더라. 실질적으로 일정도 잡아주는 것 같고 또 조언도 하고 면접도 보고 이러한 내용들을 보니까 실제 윤석열 후보의 판단에 있어서 판단과 결정에 있어서 무속세계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언론보도 제기가 있는 거고. 그 이전에 이미 유승민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관련된 이러한 문제를 제기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것은 윤석열 후보와 또 김건희 씨는 전화 7시간 녹취록의 내용을 보면 도사들과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스스로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도사라는 게 지금 얘기하는 걸 보면 법사들, 무속인들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 김건희 씨의 어떤 일상적 생활이라든가 이런 중요한 결정에 있어서 무속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하나하나 지금 확인되고 있는 차원이고 그것을 추미애 전 장관이 당시에 신천지 압수수색 관련된 얘기를 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그 관련된 내용을 얘기하면 되는 것이죠. 국민의힘에서.

    ◇ 김현정> 알겠습니다.

    ◆ 김은혜> 하나만 더 얘기를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 김현정> 짧게, 짧게. 본론으로 아직 못 들어갔어요, 우리가.

    ◆ 김은혜> 어떻게든 무속으로 엮고 싶어하시는 민주당의 마음은 간절한 바람은 알겠는데요. 그 건진법사님이라는 부분과 관련해서도 그분이 임명장을 받은 분도 아니고 영향력을 행사한 분도 아니고 더군다나 윤석열 후보하고 전혀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오죽하면 문제를 제기했던 언론사까지도 정정을 하면서 반론이 나오고 있는데 이거를 민주당이 뒷북 치면 안 될 것 같아요. 그거는 냉철하게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아무리 엮고 싶어도 그거는 정도가 있죠.

    ◆ 박성준> 10초만 딱 애기하고 제가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현정> 정말 10초입니다. 왜냐하면 추미애 전 장관님이 앞서서 10분 이상 하셨기 때문에.

    ◆ 박성준> 왜냐하면 윤석열 후보도 그렇고요. 김건희 씨도 그렇고 이 무속과 관련된 얘기가 나온다라는 것은 좋지 않은 겁니다. 왜 이렇게 무속 얘기가 많이 나오는 거예요. 원천 봉쇄해야죠. 그거 가까운 사람들 아닙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 김은혜> 저기 이재명 후보님 아드님이, 아드님으로 추정되시는 분이 이재명 후보님 사모님이 어떤 걸 하고 있는지. 여기서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 김현정> 인터넷 글 쓴 거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점 얘기.

    ◆ 김은혜> 그거를 그 안에서, 민주당에서 먼저 사주와 그리고 역술에 대해서 먼저 해결하시고 그다음에 공격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 김현정> 제가 본론으로 이러다 못 들어가고 여기서 끝날 것 같아서 일단 중재를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박성준 의원이 골라오신 말부터 준비가 돼있는 거죠? 가보죠.

    -홍준표: 국정능력을 담보할 수 있는 조치 중에 그런 사람들이 대선에 정면에 나서야지 선거가 됩니다. 그래서 내가 요청을 한 겁니다. 그걸 두고 자기들끼리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어서 만약 그게 이견이 있다면 내부적으로 의논을 해서 정리를 했어야지 어떻게 후보하고 이야기하는 내용을 가지고 나를 비난하고 방자하다, 방자하기 이를 데 없다.

    ◇ 김현정> 어제 홍준표 의원이 한 말입니다. 이 배경에 대해서 1부에 뉴스연구소에서 소개를 해 드렸어요. 윤석열, 홍준표 두 분 회동 뒤에 홍준표 의원이 전략공천을 전제조건으로 요구를 했다더라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나서 비판이 있었고. 그러자 이제 홍 의원이 방자하다. 이렇게 한 거. 박 의원님 왜 이 말을 골라오셨어요?

    ◆ 박성준> 그러니까 이렇게 흐름을 좀 봐야 되죠. 윤석열 후보가 상당히 지지율에선 하락세일 경우에 홍준표 후보의 힘이 필요했죠. 그래서 홍준표 후보에게 손을 내밀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를 만났지만 실제 지금 전체적인 분위기를 봤을 때 윤석열 후보가 독자생존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하는 어떤 판단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 후보를 지금 어제 단독으로 만났는데 이 내용이 흘러나왔다라는 것은 뭐냐 하면 이제 배제하겠다, 아웃시키겠다라고 하는 것을 엄연하게 선언한 것이죠.

    ◇ 김현정> 배제의 의미로 보세요?

    ◆ 박성준> 왜 그러냐면 보통의 정치적 관계에서의 중요한 사람과의 만남에서 어떤 얘기들이 있었을 경우에는 그 후보가 개인적 판단을 하고 시기를 조율을 하는 겁니다. 보통의 문제가 있었을 경우에는. 그런데 이 문제를 만나자 마자 바로 공개하고 홍준표 후보에 대한 것을 어떻게 보면 비난한 거 아니겠어요? 대리인을 통해서. 권영세 본부장을 통해서.

    ◇ 김현정> 본부장.

    ◆ 박성준> 본부장을 통해서. 그것은 홍준표 후보를 아웃시키겠다라고 하는 정치적 선언이고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그런데 아웃시키려고 하면 아예 만나지도 말았어야지 만난 거 보면.

    ◆ 박성준> 그런데 만나서 서로 타협점을 찾았겠죠. 그러면서 아, 이 사람하고는 같이 갈 수 없다라는 선언을 한 거고 만약에 같이 가겠다라고 생각을 했다라면 이렇게 얘기를 하지 않죠. 정치적 레토릭으로 수사를 하지 않죠. 그렇게 저는 읽고 있습니다.

    ◇ 김현정> 김 현 단장님.

    ◆ 김은혜> 이거를 민주당의 상황과 환원시켜 말씀드리자면 26일날 이재명, 이낙연 두 분께서 '부산 동행일정' 연기라고 나오던데 .

    ◇ 김현정> 아 그래요?

    ◆ 김은혜> 네. CBS의 노컷 뉴스입니다. 그러면 이제 이재명 후보님은 이낙연 아웃시키겠다라고 말씀을 했다고 제가 얘기한 거 똑같습니다.

    ◆ 박성준> 완전히 다른 내용이에요. 김은혜 의원님.

    ◆ 김은혜> 표면적인 징후를 갖고 상대방의 내면을 파악하고자 하는 시도는 좋은데요. 홍 후보님이 어떤 분입니까?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큰 어르신이죠. 그리고 원칙을 확인한 거에 불과하죠. 공천이라고 하는 것은 늘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룰, 그리고 국민이 함께 권유해 주신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따라서 여론조사든 경선에 따라 지켜지는 것이다. 그리고 후보는 공천에 관여하지 않으니 이 부분은 어쨌든 우리 당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것이다라는 점을 서로 확인한 거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박성준> 그러니까 제가 정치적인, 정치사를 한번 보면 대부분 여기서 윤석열 후보가 이렇게 정치적으로 하수다라고 하는 생각이 드는 게 과거에 보면 이런 협상의 카드가 나왔을 경우에 어떻게 썼냐라면 92년 대선과정에서 보면 YS가 내각제 파동이라는 걸 들고 나와서 파기시킨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것은 뭐냐하면 실질적으로 정치적 파괴 선언을 하면서 자기가 독자 생존을 하는 쪽으로 갔단 말이에요. 그래서 YS가 그런 선거를 치르는 거고. 97년에 DJP 연합 같은 경우에는 내각제 합의 문서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합의를 통해서 대선을 승리를 하고 그동안에 한국 정치사를 보면 이러한 합의라든가 아니면 공천관련된 얘기는 늘 있어왔습니다. 그러면 같이 갈 경우에는 입을 닫고 있죠,항상. 그다음에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파기 선언을 하고 이렇게 하는 건데. 윤석열 후보가 만약에 둘의 내홍이 있었다고 하면 홍준표 후보와 손을 잡고 갔다고 하면 시기를 받겠죠. 이 분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부분을 생각했을 것 같은데. 단순하게 회동이 끝나자 마자 아마 바로 소집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보통의 후보라든가 지도자들 같은 경우에는 이 말을 밑에 있는 사람한테 직접 얘기하지 않고 좀 담아뒀다가 시기를 조율을 하는데 시기 조율도 없이 얘기했다라는 것은 정치적으로 조금 급한 거 아니냐, 그리고 이것을 조율하시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바로 본부장들에게 상의해서 오히려 본부장의,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서 홍준표 후보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같이 갈 수는 없다. 이렇게 선언을 한 것이죠.

    ◇ 김현정> 그 홍준표 의원은 왜 그 조건 두 가지를.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그 카드는 어떻게 보세요? 일단 홍 의원님 말씀은 그냥 원칙을 얘기한 거다, 이러시던데.

    ◆ 박성준> 원칙 얘기하고 보통 이런 경우가 이런 공천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추천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후보가 선택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상관없이 가는 건데 홍준표 입장에서는 충분히 얘기를 할 수 있는 거죠. 그것은 누가 결정하냐면 선택은 후보가 결정을 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 카드로써 던져줄 수는 있는 거죠.

    ◇ 김현정> 홍 의원은 할 수 있는 얘기였고. (윤석열 후보는) 싫으면, 밑으로 싫으면 되는데 왜 겉으로 이야기했느냐, 같이 가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렇게 해석한다는 말씀. 단장님.

    ◆ 김은혜> 홍 후보님은 말씀 어떤 거든 다 할 수 있죠. 그리고 추천도 할 수 있고 아이디어도 제안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에 대한 반응이 나왔던 건 후보님이 아니라 이준석 대표나 아니면 당 내에서 이런 공천과정과 관련해서 원론적 입장을 전해 드린 것 같고요. 그리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우리 경선 때 후보로 뛰셨지만 그분도 조건없이 우리가 정권교체를 위해서 뛰어야 된다라는 입장을 확인하셨고 저는 그 부분에서 홍 후보님도 전혀 이견이 있으실거라생각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홍 후보님이 윤 후보님을 직접적으로 공격했다거나 그런 거 없잖아요. 그러니까 원팀 정신이라고 하는 건 저희한테 맡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 오히려 저희는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탄압을 받았다라고 하는 그의 민주당의 원팀. 그게 훨씬 더 걱정이죠.

    ◇ 김현정> 여기서 그러면 김은혜 의원의 말 가기전에 지금 민주당도 사실은 원팀 파열음이 있거든요. 지금 불교계 갈등 이거로 인해서. 그거는 그럼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정청래 의원의 탈당을 이핵관들이 와서 권유했다더라, 오늘 승려대회 벌어지고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국민의힘은.

    ◆ 김은혜> 그러니까 저희가 최근에 윤핵관 뉴스가 사라지고 대신 민주당에서 이핵관이 탈당 압력을 넣었다는 뉴스가 있어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논평 끝?

    ◆ 김은혜> 네. 제 거 가야 돼서.

    ◇ 김현정> 굉장히 심플. 알겠습니다. 김은혜 의원님의 말로 넘어가죠.

    -심상정: 유동규 씨는 우리 지사님이 임명한 거 맞죠?
    -이재명: 아니, 제가 아까 말씀드렸는데. 그게.
    -심상정: 지사님. 제 질문에 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임명을 했는지 아니면. 잘 모르겠어요.
    -심상정: 임명을 안 하셨어요? 지사님이 임명하신 거 아닙니까?
    -이재명: 저는 제가 사인을 했는지 권한을 저한테 있었던 건지 아니면 본부장 임명권한이 누구한테 있는지 제가 지금 기억이 안 납니다.

    ◇ 김현정> 2021년 10월 20일 경기도 국정감사 현장에서 심상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 사이에 대화 내용을 잠깐 들으셨어요. 유동규 본부장 임명 권한이 누구한테 있었던 건지. 그거 잘 모르겠다라는 이재명 후보의 답변을 골라오신 이유는요?

    [경기도 제공][경기도 제공]
    ◆ 김은혜> 그 뒤에 장영하 변호사가 이재명 후보와 그리고 돌아가신 분이죠. 정신병원에 입원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형 이재선 씨와의 녹취록이 나왔었습니다. 거기서 형 이재선 씨가 유동규 언급을 하죠. 결국 김혜경 씨가 음대를 나왔기 때문에 그러면 유동규 씨도 음대 나왔으니 뽑은 거라면서라고 물어보니 이재명 후보가 아니 그거는 어떻게 알았어라고 답변하면서 사실상 그 인연에 의해서 발탁을 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 김현정> 이 내용은 저희가 틀 수가 없는 것이 부분 편집된 것은 틀지 못 하게 선관위 해석이 있어서 틀 수는 없습니다마는 제가 잠깐 들어보니 형님이, 이재선 씨가 너 마누라가 숙대 나왔다더니 쑥대밭이냐. 야, 음대 나왔다며 음대 나왔다던데 뽑았냐. 그러자 이재명 후보가 그건 또 어떻게 알았어 내가 모르는 게 뭐 있냐. 아니 음대 때문에 뽑은 거 어떻게 알았어? 이 대화 말씀하시는 거죠?

    ◆ 김은혜> 맞습니다. 이거는 이재명 후보의 사실 국정감사의 발언뿐만 아니라 대장동 의혹을 풀 수 있는 유동균 씨에 관한 거의 모든 인연을 부정한 듯한 그 발언. 이것이 거짓이 아니었냐라고 하는 시사하는 중요한 대목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뽑았습니다. 왜냐하면 유동규 씨는 측근이 아니다. 그리고 산하기관 직원 중에 하나일뿐 임명과정도 내가 모른다라고 했던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이제 진실을 알게 됐다라는 거죠. 이재명 후보가 사실 어떤 노력도 많이 하고 계시는데 국민들이 신임을 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대장동 게이트 때문입니다. 그 대장동 게이트 자체도 심각하지만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치적이라면서 화천대유도 몰랐다, 유동규도 몰랐다. 김문기도 몰랐다. 그래서 국민들은 이제는 몰랐으면 더 큰 죄라고 책임을 묻고 있는 거죠.

    ◇ 김현정> 박성준 의원님.

    ◆ 박성준> 오늘 김은혜 의원님이 오늘도 역시 대장동을 가지고 들어와서 역시나 했는데. 의원님이 좀 초조한 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2021년 지금 2022년 1월이란 말이에요. 21년 10월 21일에 국정감사 했던 내용을 가지고 우리 김은혜 의원님이 오늘 말말말을 선택했다라는 게 말말말 취지는 요 근래에 있었던 화제가 되는 이슈를 가지고 제기를 하는 건데. 21년 10월 20일에 있었던 국정감사 내용을 가지고 오늘 말씀을 하시기에 윤석열 후보 캠프는 포지티브,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전략은 없고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전략만 있는 것인가,이런 생각이 좀 들었어요. 앞으로 대선이 이제 한 40여 일 남은 시점에서 윤석열 후보가 미래의 청사진은 무엇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좀 더 밝히고 국민 앞에 소상히 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마련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좀 들고요. 이 이슈는, 대장동 관련 이슈는 어제 한국일보에서도 보도가 나왔지만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지 않겠습니까? 돈을 도대체 누가 받았느냐. 50억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들이 이뤄지고 있다는 말이에요. 곽상도 전 의원은 화천대유에서 일했던 아들을 통해서 돈을 요구한 내용이 김만배의 말을 통해서 말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지금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 말씀하시는 거예요? 새로 드러난 녹취록?

    ◆ 박성준> 돈 달라고 한다 이런 얘기까지 지금 구체적으로 나와 있고 아들을 통해서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하면 지금 서너 개 나눠서 줘라. 구체적인 거. 그다음에 뭐냐 하면 골치 아프다, 참 이 곽상도가. 이런 얘기까지 다 나오면 구체적으로 50억 클럽이 무엇인지에 관한 것들을 조사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이 50억 클럽이라고 하는 것이 지금 검찰에서 제대로 수사를 하고 있지 않단 말이에요. 김만배가 도대체 누구냐 하면 화천대유의 대주주로서 50억 클럽의 당사자로서 6명이 직접 언급하고 있는 사람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 김만배가 성남시 공무원 대상으로 로비한 정황들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조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의 핵심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현정> 김 의원님.

    ◆ 김은혜> 네. 검찰수사가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는 데 공감을 하고요. 검찰이 그동안 수사 방향이 그분이 누구인지를 밝히는 게아니라 오히려 그분이 누구인지 알려질까봐 저는 꽁꽁 틀어막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이 김문기 님 돌아가신 지 한 달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김문기 님의 유서가 밝혀졌는데 성남시에서 얼마나 복마전 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본인이 초과이익 환수조항. 반드시 넣자고 했는데 세 차례나 묵살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유동규 그리고 정민영 누구로부터 부당한 압력을 받은 바는 없었다라고 하는 걸 봐서 더 윗선으로 추정이 됩니다마는 그 비밀을 밝히지 못 한채 저렇게 유명을 달리 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오늘도 유동규 씨에 대한 재판이 이루어집니다. 여기에서 대장동의 실체와 진실이 나오는 그 첫 단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검찰에서 지금 대장동 수사의 주임 검사였던 분이 그곳에서 나오겠다고 사의를 표명하고 대장동 5인방을 변호하고 있는 한 로펌행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오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어르신 정책공약 발표 중 취재진의 욕설 녹취록 관련 질문을 받은 후 생각에 잠겨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어르신 정책공약 발표 중 취재진의 욕설 녹취록 관련 질문을 받은 후 생각에 잠겨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김현정> 잠깐만요. 대장동 수사를 하고 있는 검사가 사표를 내고 .

    ◆ 김은혜> 수사를 했던 검사가.

    ◇ 김현정> 수사했던 검사가 그러면 대장동 5인방 김만배 이런 분들 변호하는 그 변호사 사무실로 간다는 소리가 있어요?

    ◆ 김은혜> 네, 타진을 한다는. 5인방 중에 1명을 변호하는 로펌에 타진했다는 보도를 봤는데요.

    ◆ 박성준> 그러니까 로펌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 김은혜 의원님.

    ◆ 김은혜> 대장동을 수사했기 때문에 그 수사내용과 기소논리를 피의자, 즉 피고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부분에서 상당한 윤리적인 문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

    ◇ 김현정> 아직 간 건 아니고 타진이라는 거죠?

    ◆ 김은혜> 네, 타진이라는 거죠.

    ◆ 박성준> 정확한 팩트를 얘기해야 하는 거죠. 로펌이 어떤 로펌이었고 그 사람이 로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거와 지금 이 사건과 상관성이 있는지가 없는 상태에서 그 검사가 나와서 그 당시 로펌에 갔다라고 하는 것 그 자체를 보면 상당히 지금 부풀리기 의혹제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것은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한 다음에 얘기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김 의원님 이어가시죠.

    ◆ 김은혜> 주임검사였다니까요. 그 뒤에 회식 논란 때문에 그분이 그만두셨죠. 그런데 대장동 수사도 차일피일 미루면서 이렇게 맹탕수사를 하다가 그 뒤에는 피고인이 소속될 수 있는 혹은 지금부터 당장 사의를 표명하면서 놓는다? 저는 그거는 만약에 사실이라면 무책임한 처사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저희가 아까 50억 말씀하신 거, 법조게이트 밝혀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김만배 씨와 관련해서도 어쨌든 이분이 그 법조에서 그리고 결국 이재명 후보님의 가장 정치적 생명이 걸렸던 성남 1공단과 그리고 선거법과 관련해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저는 곧 진실이 드러날 거라 생각하고 그 전에 이재명 후보님이 오늘 김문기 님의 (사망) 한 달 맞이하는 입장에서 저는 고인에 대한 정말 진솔한 조의를 표하고 대장동의 진실을 담담하게 고백해 주시는 게 그게 이 모든 난마처럼 얽힌 사건을 풀 수 있는 첫 단초라고 생각합니다.

    ◆ 박성준> 단초.

    ◇ 김현정> 마지막 말씀하고 마치겠습니다.

    ◆ 박성준> 고인에 대한 얘기는 뭐냐 하면 이 수사를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무엇인지 지금 제가 처음에 얘기한 것처럼 이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관련된 내용들이 지금 다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김만배 씨가 돈을 주려고 한 사람이 이 실질적 주주라고 하는 것이 드러난 거기 때문에 그래서 50억 클럽부터 조사를 해서 법조게이트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조사를 하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의를 다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대선을 앞두고 있다 보니까 이야기들이 점점점 더 많아져서 시간을 좀 늘려야 될 것 같아요. 말말말. 항상 쫓깁니다. 오늘도 하실 말씀 많은 줄 압니다마는 여기서 인사드려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박성준> 감사합니다.

    ◆ 김은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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