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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전대병원 건립 협의체 "김회재, 사실과 다른 주장 저의 뭔가"



전남

    여수 전대병원 건립 협의체 "김회재, 사실과 다른 주장 저의 뭔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건립 준비를 위한 협의체 회의. 전남대 여수캠퍼스 제공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건립 준비를 위한 협의체 회의. 전남대 여수캠퍼스 제공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을)이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지역 여론을 호도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21일 전남대 대학병원 건립 협의체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회재 의원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각색해 지역민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그만두고 '전남대와 지역민이 참여하고 있는 '여수국동캠퍼스 의대 및 대학병원 건립을 위한 협의체에 참여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고 말했다.
     
    협의체는 "김회재 의원이 주장한 '전남대학교의 여수 대학병원 건립 불가 입장'은 공개한 자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면서 "오히려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의료기관 설치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여수 대학병원 유치에 관한 검토의견서'라고 주장한 자료는 '통합양해각서 이행촉구 시민궐기대회 결의서 관련 검토의견'으로 그동안 지역민들은 통합양해각서에 따라 전남대와 정부에 대학병원 유치를 요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이어 "이런 지역민들의 노력을 외면하고 오히려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는 김 의원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김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협의체는 또 "여수국동캠퍼스 의대 및 대학병원 유치는 16년전 정부의 대학통합 정책에 따라 100년 역사의 여수대가 전남대와 통합의 핵심 조건이었다"며 "지역의 소모적인 갈등을 해소하고 여수에 대학병원 유치라는 지역민의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과 지역민이 참여하고 있는 '대학병원 협의체'에 주철현, 김회재 의원 등 지역 정치권이 참여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고 강조했다.

    전남대 대학병원 건립 협의체는 지난해 7월 전남대 여수캠퍼스 조기량 부총장이 여수캠퍼스 총학생회 역대 회장단, 총동문회 역대 회장단, 산학대학원 역대회장단 등을 면담하고 협의체 구성 요구를 수용하면서 결성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김회재 의원실 제공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김회재 의원실 제공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8일 성명을 내어 "최근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던 전남대 여수캠퍼스 의대와 대학병원 건립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 다시 한번 나왔다"며 "전남대학교는 최근 검토의견서를 통해 한의대, 한방병원 설립은 물론 대학병원 역시 전남대 여수캠퍼스(국동)에 설립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일부 정치권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이미 추진되고 힘을 모으고 있는 여수 대학병원 유치 추진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전남 동부권 시민들의 열망을 이룰 수 있는 중차대한 시기를 정치권이 무의미하게 허비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역 정치권 갈등 해소와 대학병원 유치 추진을 위해 '여수시 대학병원 유치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전남 동부권 대학병원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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