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제주에 온 전지훈련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해 방역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번 설 연휴 20만 7천여 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 방문을 앞두고 전지훈련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수도권에서 제주로 전지훈련 온 학생선수단에서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제주시 전지훈련'이란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선수 중 1명이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곧바로 하룻만에 27명이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이들의 집단감염에 25일 하루 4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5081명으로 늘었다.
47명 중 3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6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해외 입국자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를 확인중이다.
이 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3명 추가돼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