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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주서 올들어 최다 49명 발생…'학원 집단감염' 확인



포항

    '코로나19' 경주서 올들어 최다 49명 발생…'학원 집단감염' 확인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중심으로 확산세 급증
    스포츠학원서 6명 확진…집단감염 확산 우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경북 경주에서 올들어 하루 최다인 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스포츠학원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시는 25일 오후 6시까지 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유형별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가족은 14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는 2명이다.
       
    또 해외입국자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몸에 이상증상을 보여 검사한 4명이 확진됐다.

    특히 이날 확진자 중 6명은 한 스포츠학원의 강사와 수강생으로 확인돼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경주지역 학원 강사 3명도 감염돼 학원발 추가 감염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주시는 추가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를 중심으로 검사와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포항과 경주, 경산, 구미 등 도내 주요 도시에서 전파력이 강력한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것으로 보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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