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10만 명에 육박했다. 주말효과가 끝나는 수요일인 23일이 새로운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 957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인 20일 9만 5361명보다 4212명 증가한 것이고, 1주일 전인 15일 5만 7169명보다는 4만 2404명 증가했다. 이날까지는 검사량이 줄어 확진자수가 감소하는 주말효과의 영향을 받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이 9만 9444명, 해외유입이 129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15만 7734명이 됐다.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준중증·중등증병상에서 의료진들이 환자가 있는 병동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80명으로 전날과 같다. 위중증 환자는 나흘째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6.3%(2670개 중 969개 사용)로 전날(35.4%)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사망자는 58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750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전날의 0.36%에서 0.35%로 소폭 감소했다.
재택치료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전날(46만 9384명)보다 2만 938명이 늘어 49만 32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