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지역 수요 시위. 송호재 기자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은 23일 부산 동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74차 수요시위를 열고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행동은 "후보들이 공약은 고사하고 최소한 의지를 담은 발언도 한 적 없다"며 "그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것인지 암담하고 부끄럽다"고 꼬집었다.
특히 '일본으로부터 위안부 문제 대해 사과받을 필요가 없다', '독도 문제는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재판 받아야 한다', '일제 식민지가 한국 근대화에 기여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큰 문제가 아니다' 등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