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반대하는 챌린지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 안양시청 제공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이하 남북평화협) 초대회장인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전운에 휩싸인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전쟁이 아닌 평화적 해결을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24일 최대호 시장은 남북평화협 차원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챌린지 캠페인 시작을 알리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세계 각국은 우크라이나 문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전쟁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역분쟁을 넘어 신 냉전체제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전쟁은 전 세계인들의 불행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각국 정상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시장은 남북평화협 회장단에 속한 이재준 고양시장·박승원 광명시장·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정동균 양평군수·김종천 과천시장·박정현 부여군수를 다음 챌린지 주자로 지목했다.
지목받은 대상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해시태그와 함께 협의회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3명을 지목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의 지자체장 61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공동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만든 정책 협의체다.
경기도가 지난 4·27 판문점 선언 이후 2018년부터 구성을 추진해 지난해 5월 출범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청에서 열린 1차 총회에서 최 시장이 협의회 회장에 추대됐다.
남북평화협은 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 및 공동사업 발굴, 남북교류 협력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관련 법령 개선 및 제도적 기반구축 등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