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황진환 기자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5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추가됐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2일) 도내 새로 나온 확진자는 모두 5285명(9만 253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주가 23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군산 833명, 익산 779명, 완주 284명, 정읍 271명, 남원 202명, 김제 184명, 고창 83명, 부안 76명 등의 순이다. 14개 시·군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1.20으로 나타났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감소'를 뜻한다.
지난 일주일간 누적 확진자는 3만 2302명으로, 하루 평균 46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북도민의 백신 3차 접종률은 68.06%, 병상 가동률은 4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