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고흥군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다.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 접종을 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또는 촉탁의사가 방문접종을 할 예정이다.
최근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3차 접종 효과가 줄어든 것을 감안했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중인 면역저하자 중 사전예약을 마친 이들을 대상으로도 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 4차 접종이 이뤄진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4개월 후부터 가능하지만, 국외 출국, 입원치료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3개월만 지났어도 접종을 할 수 있다.
고흥군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높은 예방접종률 덕분에 치명률은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위중증 및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 취약계층의 4차 접종을 서두르고 노바벡스를 활용해 미접종자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만12세~17세 청소년과, 3차 미접종자의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