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스마트쉼터' 외관 모습.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숭실대입구역 3번 출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동작구 스마트 쉼터'를 지난 17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동작구에 따르면 "근래들어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미세먼지와 폭염, 한파 등 기상이변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에 구는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해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스마트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펼쳤다.
'동작구 스마트 쉼터'는 가로 6m, 폭 2m 스마트 버스쉘터에 공기청정기와 스마트 자동 냉·난방 기능을 갖춰 날씨 변화에 따라 시원하고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문에 발열체크 화상카메라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하고 내부에 자외선(UV)살균 기능을 더했다.
또 주민 편의 및 안전을 위해 실시간 버스 도착 안내판, 스마트폰 유·무선 충전기능 의자, 공공와이파이, 자동 조명, 동작구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CCTV·비상벨 등을 설치했다고 구는 강조했다.
쉼터 운영 시간은 대중교통 운행시간에 맞춰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성대시장, 남성역, 상도역, 신대방삼거리역 등 4곳에 스마트 쉼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동작구 스마트 쉼터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구민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스마트시티를 체감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주민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 2곳을 구축했다.
현재 흑석역과 이수역 출구 인근에 조성돼 있고, 다음달(4월) 사당2동 이수힐스테이트 앞 보도에 추가로 설치 완료할 예정인데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는 공기 순환 및 정화가 동시 가능한 야외 쉼터라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