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동네 은행 사라진다…디지털 소외층 어쩌나

핵심요약

은행 점포·인력 감축 가속화…코로나19 및 중복점포 정리 확대 탓
고령층 '디지털 수준' 다른 계층보다 낮고…현금 이용 비중 월등히 높아
디지털 소외계층 대책 절실…고령자 특성 반영한 사용자환경(UI), 교육 필요

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증가하고 금융 디지털화도 확산되면서, 디지털 정보 격차에서 오는 불편함을 느끼는 '디지털 소외 현상'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은행 점포·인력 감축 가속화

2015년 이후 국내 은행권의 점포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데요. 2015년말 기준 7281개였던 점포 수가 2021년 상반기 기준 6326개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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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새 국내 4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의 인력은 약 3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해말 은행 인력은 약 5만 8천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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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점포 축소와 인력 감축의 가속화는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거래 증가에 따른 것이어서, 불가피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점포 축소가 적절한 정책적 고려 없이 지속될 경우 디지털금융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 소외 현상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현금 사용량 높은 고령층…은행 없어지면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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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소외 계층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따위를 이용하는 금융 거래가 어려워서 도움이 필요한 계층입니다. 주로 디지털 기기 사용에 미숙한 고령자, 저소득층, 농어민, 장애인 등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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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2020)에 따르면 일반국민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100%라고 가정할 때, 50세 이상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71.4%로 취약계층 평균(74.8%)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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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70대 이상 고령층의 현금 이용비중은 68.8%로 타 연령대 대비 높게 나타났는데요. 현금 인출을 위해 금융기관 창구를 이용하는 비중 또한 전체 평균에 비해 높았습니다.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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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이 발표한 '고령층 디지털접근성 장애요인 분석'에 따르면, 고령층이 디지털기기 및 콘텐츠 이용시 어려움을 겪는 주요 요인은 △어려운 용어 △화면 구성 △아이콘 기능 △빠른 화면 전환 및 음성속도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 디지털화로 인한 고령자 금융소외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면지점 감소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령자의 특성을 반영한 사용자환경(UI) 구축과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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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은행 점포 폐쇄시 사전절차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동점포, 화상·유선 통화가 가능한 무인점포, 우체국과의 창구업무 제휴도 강화하겠단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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