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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문제 담당 부처 신설?"…포스코·한경연 등 '저출산·고령화' 세미나

기업/산업

    "인구문제 담당 부처 신설?"…포스코·한경연 등 '저출산·고령화' 세미나

    핵심요약

    포스코센터서 인구구조 현황 진단·지속 가능한 한국 발전 논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저출산·고령화 큰 위협…합심 필요"
    최정우 회장 "기업 차원의 저출산·고령화 해법 제시 노력"

    한국경제연구원·한미글로벌·서울대·포스코·SK는 26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대응 국가 전략 세미나를 가졌다. 한미글로벌 김종훈(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회장,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한국경제연구원 권태신 원장. 포스코 제공한국경제연구원·한미글로벌·서울대·포스코·SK는 26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대응 국가 전략 세미나를 가졌다. 한미글로벌 김종훈(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회장,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한국경제연구원 권태신 원장. 포스코 제공포스코는 26일 한국경제연구원·한미글로벌·서울대학교·SK와 함께 서울 포스코센터 4층 아트홀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경제연구원이 주최하고 한미글로벌 인구문제연구소가 주관했다.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포스코·SK·한미글로벌의 후원으로 인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민·관·학 협력 자리다.

    세미나에는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한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반기문 명예원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한국경제연구원 권태신 원장이 참석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6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대응 국가 전략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6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대응 국가 전략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반 전 유엔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인구가 2020년을 기점으로 줄어드는 등 오늘날 우리나라가 부딪히는 가장 큰 위협은 바로 저출산·고령화"라며 "정부와 정치인들, 그리고 국민 모두가 합심해 좋은 일자리, 주거문제, 일과 가정의 양립, 양성 평등, 사교육비 절감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26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대응 국가 전략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26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대응 국가 전략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포스코그룹 최 회장도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이후 기업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사회문제의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해 기업차원의 저출산 해법을 제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와 함께 기업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인구학회장을 역임한 서울대학교 은기수 교수는 저출산 극복 롤 모델이 되기 위한 기업차원의 노력을 주제로 강연하며 포스코의 △출산·육아 지원제도 도입 △미래세대 인식 개선 △저출산·고령화 극복 정책 국가 아젠다화 등을 모범 사례로 들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구문제 담당 장관급 부처 신설과 출산 장려를 위한 선진형 육아기 근로제도 도입 등이 제시됐다. 또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온종일 아이 돌봄 운영 실효성 강화와 이주여성 육아 돌보미 법적 지위 문제 해결 및 자격 인증제 도입 등도 논의됐다.

    이날 제시된 정책 아이디어는 주관사 한미글로벌이 정부와 국회 등 행정·입법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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