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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설 허향진 선거운동 재개…12일 오영훈과 양자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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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퇴설 허향진 선거운동 재개…12일 오영훈과 양자토론

    허향진 "제주지사 당선되면 4년간 월급 전액 사회환원할 것"
    "선거운동 중단 낮은 지지율도 이유…현실 녹록지 않았다"
    "제2공항 추진 등 위해 다시 신발끈 조여 매고 완주할 것"
    최근 여론조사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허향진 후보에 2배 격차 앞서
    제주CBS·제주MBC·제주일보·제주의소리 등 언론4사 TV 양자토론…12일 밤 9시 제주MBC 방송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가 11일 제주시 연동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인 기자허향진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가 11일 제주시 연동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인 기자
    중도 사퇴설이 돌았던 허향진(67)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가 무보수 도지사를 약속하며 하룻만에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허향진 후보는 11일 오후 제주시 연동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사에 당선되면 4년간 월급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무보수 도지사로 일하겠다는 건데, 구체적인 환원 방식은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허 후보는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 이유로 "사랑하는 제주를 위해 존경하는 제주도민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후보 사퇴 가능성은 단 1%도 되지 않았다"며 "선거운동을 중단하는 동안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만 했다"고 허 후보는 덧붙였다.

    그는 또 '낮은 지지율이 고민의 이유였느냐'는 질문에 "현실이 녹록치 않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못한 점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를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지율이 낮은 이유로는 "선거 첫 출마여서 인지도가 낮은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 결집, 민생현장에서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자평했다.

    이와 관련해 6.1 제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2배 가까운 격차로 앞서는 여론조사가 최근 속속 발표되고 있다.

    허 후보는 "이제부터 심기일전해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과 손잡고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담대한 제주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여당 도지사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신항만 건설,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등이 좌초되는 걸 막아야 하고 윤석열 정부의 핵심사업을 민주당 도지사 발목을 잡아버리면 사라질 수 있다"며 "운동화 끈을 다시 조여 매고 민생 속으로 더 깊숙이 다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자 등록이 12일과 13일 이뤄지는데 마지막날인 13일 오전 도지사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라며 "후보 등록후에는 반드시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 후보는 또 "12일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등 언론4사 TV토론부터는 참여하겠다"며 "차질없이 준비해서 제주의 비전을 말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허향진 후보는 10일 오전부터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11일 저녁 제주KBS가 주최할 예정이던 TV토론회에도 불참을 통보해 중도사퇴설이 나돌았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간 일대일 TV토론 맞대결이 펼쳐진다.

    '선택 2022 한 표, 한 표가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CBS·제주MBC·제주의소리·제주일보 등 제주지역 언론4사는 12일 제주도지사 후보초청 TV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은 이날 밤 9시부터 한시간 동안 제주MBC를 통해 방송된다. 제주CBS는 토론 내용을 저녁뉴스와 노컷뉴스로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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