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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제주을' 정치신인 vs 5번째도전 vs 3선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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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워진 제주을' 정치신인 vs 5번째도전 vs 3선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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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로 부상일 변호사 확정
    부상일 "5번째 도전 기회 감사…분골쇄신해 반드시 승리"
    민주당은 김한규 전략공천 "제주의 새로운 희망 쓸 것"
    민주당 탈당 무소속 출마 김우남 "3선 경험으로 성과낼 것"
    제주CBS 등 언론4사 제주시을 보궐 여론조사 16일 발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왼쪽부터 김한규 민주당 후보,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 김우남 무소속 후보.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왼쪽부터 김한규 민주당 후보,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 김우남 무소속 후보. 각 후보 제공6월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부상일(50) 변호사가 확정되면서 민주당 김한규(47), 무소속 김우남(66) 후보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제주에서는 사실상 정치신인인 김한규 후보와 제주시을에서 5번째 도전을 하는 부상일 후보, 3선 국회의원까지 하고 민주당을 탈당한 김우남 후보의 치열한 대결로, 제주지사 선거보다 뜨거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국회의원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자로 부상일 변호사를 확정해 발표했다.

    부 변호사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제주도민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과 김용철 회계사, 현덕규 변호사를 따돌리고 공천장을 따냈다.

    부 변호사는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를 지냈으며, 이번 선거까지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5번째 도전을 한다.

    그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후보자 등록을 위한 준비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중앙당의 공천장이 도착하면 오늘 중으로 즉시 후보자 등록을 하겠다"고 말했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은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된다.

    부 변호사는 "국민의힘에서 같은 지역구에 다섯번 연속 공천장을 받은 경우는 처음이라고 한다"며 "당을 사랑하는 분들이 또다시 후보로 선출해줬기 때문에 분골쇄신해서 제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부 변호사는 이번 제주시을 보궐선거의 의미를 견제와 견인으로 꼽았다.

    그는 "18년간 제주에서 민주당이 국회의원을 싹쓸이 했지만 이제는 국민의힘 의원도 1명 있어야 서로 견제가 가능하고 윤석열 정부와 소통이 가능한 여당 의원도 1명쯤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데 이어 "도지사가 누가 되든 여야가 힘을 합쳐서 제주의 미래를 견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해 일찌감치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김 전 비서관은 대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1기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했다.

    김 전 비서관은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공천장을 수여받으며 제주시민들이 바람과 정치적 소명의 무게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제주시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써나가겠다"고 호소했다.

    김 전 비서관은 제주시을 민주당 경쟁자들과의 원팀 구성문제와 관련해선 "김희현.홍명환 도의원께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만나기도 했다"며 "정치선배들이 통 큰 마음을 보여줬고 함께 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2년간 경기도 부천과 서울 강남, 제주까지 3차례나 지역구를 바꾼데 대해선 "원래 제주시을에서 국회의원 도전을 하려 했지만 당시 정치적 미래가 창창한 오영훈 의원이 있어 아쉽지만 다른 지역을 찾아 정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 강남은 민주당 약세지역이어서 떨어질 걸 알면서도 애당심을 갖고 도전해 비록 낙선했지만 당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그래서 이 자리에도 올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제주시을 선거구에는 또 민주당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우남 전 한국마사회 회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9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도민과 당원의 자기결정권을 무시하고 제주시을에 전략공천을 했다"고 비판한 뒤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3선 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잔여 임기 2년을 4년처럼 일해서 일과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전 회장은 제주도의원을 2차례 지냈고 제주시을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2004년 17대 총선부터 19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정치신인, 5번째 도전자, 3선 국회의원 출신이 맞붙은 치열한 3자 대결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제주CBS와 제주MBC와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4사는 도지사 선거, 교육감 선거,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민심을 살펴보기 위해 제3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는 14~15일 이틀동안 실시하고 16일 오후 6시 제주CBS 저녁 종합뉴스 보도를 시작으로 노컷뉴스 등 언론 4사 각각의 플랫폼을 통해 동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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