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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블록으로 5·18 체험하는 아이들



광주

    장난감 블록으로 5·18 체험하는 아이들

    [5·18 42주년]광주 동구 금남로 시민난장에 아이들 체험 프로그램 최초 등장
    미드미공방 작가들 블록으로 배우는 아이들의 5·18 체험 '눈길'

    미드미공방의 작가들이 준비한 블록으로 배우는 5·18. 조시영 기자미드미공방의 작가들이 준비한 블록으로 배우는 5·18. 조시영 기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광주 금남로에 어린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최초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미드미공방의 작가들이 준비한 블록으로 배우는 5·18이다.
     
    어린 아이들이 블록으로 5·18 글씨와 주먹밥 모양 등을 만들어 놀이로 5·18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전시 체험 행사는 성인 위주의 행사가 주를 이뤄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었다.
     
    미드미공방의 작가들이 준비한 블록으로 배우는 5·18. 조시영 기자미드미공방의 작가들이 준비한 블록으로 배우는 5·18. 조시영 기자
    엄마 손을 잡고 거리에 나온 고하은(7) 양은 "5·18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블록을 만들다 보니 궁금해졌고, 엄마에게 물어보고 공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주먹밥 모양과 5·18이 새겨진 블록을 가방에 매달며 금남로 거리를 뛰어 다녔다.
     
    미드미공방의 청년 작가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2백명 분의 블록을 준비했다.

    미드미공방 장미라 작가는 "그동안 5·18시민난장 행사를 방문해 보면 어린 아이들이 체험하거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었다"면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5·18의 역사에 대해 하나 둘 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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